하아...7시간 30분이란 압박이..;;;;

7시간 30분이라니...ㄷㄷㄷ
엉덩이가 베겨서라도 서서봐야할 듯...

정확히는 7시간 18분이네요.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본 제일 긴 영화가 칠레전투 3부작이었는데...
그 것 보다 더 길겠네요..ㄷㄷㄷ

제가 본 최고 긴 영화는 9시간 16분의 <쇼아>. <칠레전투>는 5시간 정도 아니던가요?

쇼아는 저는 비디오로 봤는데 거의 5일 동안 나눠서 봤어욤 ㅋ
아...인터뷰 인터뷰 인터뷰...;;; 한 번에 보기엔 길이도 길이지만 구성 상 쉽지 않았다는

대략 5시간 쯤 되죠...

문득 제가 본 혹은 볼 긴 영화들 찾아봤는데.

뱀파이어(루이 푀이야드) 386분
칠레전투 264분
쇼아 556분
고다르 영화사 270분
영혼의 목소리 328분
사탄 탱고 450분

이네요. 다 앉은 자리에서 내리 본건 혹은 볼껀 아니고요.
긴 영화들 또 모가 있을까요?

찾아보니깐 호모디지쿠스님께서 2012년에 러닝타임이 긴 영화하고 쇼아랑 칠레전투를 언급하셨었네요.
당시 못본 영화라는 덧글을 제가 달았었고요. @.@

러닝타임 긴영화가 (출처: http://villages.tistory.com/178)
1. 화소홍련사 (1270분)
2. 고향 2 (1532분)
3.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931분) - 파스빈더 감독의 영화네요.
4. 고향 1 (924분) - 2와 시리즈에요.
5. 여행 (873분) - 피터 왓킨스(?)
6. 아웃 원 (773분) - 자크 리베트
7. 우공은 산을 어떻게 움직였는가 (763분)
8. 고향 3 (679분)
9. 필리핀 가족의 진화 (643분) - 라브 디아즈. 들어본적이 있는듯한 감독이고.
10. 쇼아

쇼아가 고작 10위. 이쯤 되면 30위 정도까지는 알고 싶은데…. @.@

왕빙 감독의 철서구도 있어요. 556분. 잉 보고 싶다.
전쟁과 평화 484분.
라브 디아즈의 멜랑콜리아 480분

이 리스트엔 사탄 탱고가 18등 이고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rain94&logNo=120193842491)
히틀러: 독일의 영화, 442분. 이거 어쩐지 볼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영화 같은데.

에이. 위키에 잘 정리 되어 있네요. 괜히 힘들게 찾았고.
http://ko.wikipedia.org/wiki/상영_시간순_영화_목록

실험 영화 중엔 '불면증 치료'나 '세상에서 가장 길고도 의미없는 영화'라는 영화가 있어요. 각각 87시간, 48시간. ㅋㅋ

여튼 사탄 탱고 보러 고고씽~~!!

7시간 30분 ㄷㄷㄷ

역시!! 감사합니다!! ^^

사탄탱고, 전주영화제에서 처음 봤었죠.
불멸의 밤 때 3번의 휴식시간을 가지며 봤었던...
솔직히 스토리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롱테이크의 화면이 무척 인상깊게 남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평론가들도 보면서 자던데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