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들 월급을 더 높여주면 일단 불만은 가라 앉을텐디.우리사회 노동의 가치교환이 심하게 불평등 한거 같.

자라님께서 말씀하신 관점은 '보육'인데 교육부에서는 '교육(이라 쓰고 '학습'이라 읽는)에 강제점을 두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전교조의 반발은 거기에 기인한거 같구요.

교육부의 하달이 5시간을 무조건 학습시켜라 가 아니라 기존처럼 3~5시간 수업을 자율 선택하도록 하고 대신 5시간의 강제를 두고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맡아달라(보육의 개념으로)는 식으로 나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건 또 교사들의 노동력 착취 문제가 생기니 쩝......

예를 들자면.
방과후 교사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유치원에 방학이 있긴한데,
방학에도 유치원엘 가야되잖습니까? (부모는 일 가야되니까요.)
그럼 계속해서 학습은 없고 애들끼리 노는 형태로 늦게까지 유치원에서 방과후 선생님이 봐주시는데...
이걸 학부모들이 싫어하는 성향도 있더군요. 애들 지루해한다면서..

이해관계 조정하기가 어렵긴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교육자들 입장에선 '초등생보다 유치원이 교육시간이 짧은게 정상이다'라고 생각하실터이고,
학부모들 입장은 '초딩들은 알아서도 잘 논다. 어릴수록 오랫동안 교육(보육)시켜줘야 한다.'라는 필요성이 절실한 면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