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준이 윤리적수준에 가로막혀 발현이 잘 안되고 있는것 같아서, 평가하기가 참 불편하네요.크.

잉글랜드같은 나라들 자동차회사들 외국자본에 팔리긴 했지만 소규모로 스포츠카도 만들고 그러던디.기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몰것.현기가 대중적인 차들을 만드는것은 그리 뒤쳐지지 않은거 같긴한디 현기를 뺀 나머지 기업들의 기술력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려나여?저런 소규모 스포츠카를 만드는 문화에서 쌈박한 기술이 탄생할텐디.현기같은 회사들은 기술을 선도하기보단 대중적으로 잘만들어 파는게 먼저인 지라.

별도의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생기기는 어려울 것 같고,
현대차가 그런 제품을 만드는 자회사라도 설립했으면 어떨까는 합니다.

스피라.. 있지요-_-ㅋ

기술이라는게 애매한지라-_-;;

뭐 전반적인(?) 인식이라면

유럽차는 주행성능에 강점
일본차는 내구성에 강점
한국차는 공간성, 옵션에 강점??

대중브랜드는 결국 판매량이 어느정도 대변해준다고 보긴 해야될거같긴 합니다요

일반적으론 잘팔리는 차가 좋은차죠.
특별히 고가기종처럼 성능 좋은건 알지만 구매계층이 제한된걸 빼면 말이죠.

현대가 주행성능 좋지 않나요?(출력도 좋고 초기 반응도 뛰어나고..)
공간도 잘빼고.
"옵션"은 좀 나쁜의미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여서...ㅎ

단순히 출력면에선 나쁘지 않고.. 세팅이 한국사람들 취향이긴 하죠.

유럽차의 주행성능이 뛰어난건 맞는거같은데.. 반면에 디자인이나 공간, 편의사양면에서는 유럽차들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지요


아까 예로 나온 스바루의 경우엔.. 4륜, 박서엔진.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있는데, 그 외에 디자인이라던지 사양같은데에선 그닥.. 마케팅 능력도 떨어지고.. ;; 최근에 도요타랑 같이 차를 하나 (기술은 스바루에서 주도적으로..)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86은 알아도 brz는 모르죠


이번 신형 제네시스 느낌은 "이제 많이 따라왔다"에요;; 소음, 진동같은 부분에서는 5시리즈나 e클보다 더 나은거같기도 하구요. 인터넷에서 좀 과하게 까이는거같은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까려면 일단 좀 타보고 까라"고 해주고싶어요

타고 싶긴한데...돈이....
ㅠ..ㅠ

현재 자동차의 기술은 항공기(2차 세계대전) 기술의 대중적 보급 측면에서 봤을때

이 노하우와 정밀 기술은 독일이 가장 먼저 실현한 부분입니다.

패전후 독일 전차,항공기는 각국의 기술 교범이 됐는데 정작 패전국인 독일은 이기술을 자국 항공기 개발에 사용 못하게 제한당했죠 그래서 자동차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미국차량의 운송용 개조부터 시작해서 질보단 양으로 가는 추세였다
일본기술 카피로 점차 고급화 전략을 가지만 축적된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일본도 저가의 대량 보급차로 가다 고급화 브랜드개발 전환은 얼마 안됐습니다.

자동차관련 공학에서 독일이 탁월하단 것은 단순한 느낌은 아닌거군요..
정밀기술과 노하우가 오래된 것이니.

이태리 페라리 같은 명차도 그런 배경하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는지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2078/read?articleId=19294084&objCate1=497&bbsId=G005&itemId=143&pageIndex=2

탑기어에 나온 이 얘기도 재밌더군요. 아우디가 기술이 좋아도 페라리 선택 ㅋ

이탈리아 사람들은 실욕적인 차들보다 속도를 디게 중요시 하는거 같더군여.부가티,페라리,람보르기니 요런 것들 대부분 이탈리아인들과 관련이 있더라구여.
실속의 독일인 간지 중요시 하는 이탈리아인들.잉글랜드는 다 말아먹어서 뭐라 해야할지.아직도 자동차 문화라고 해야하나 이런건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는거 같던디.

그건 아무래도 네임밸류가...ㅎ
고대 경영이 평가 1위 나오고 서울대 경영이 3위 나왔지만,
수험생 더러 어디 가고 싶냐고 물으면 당연히 서울대죠.ㅎㅎ

페라리는 좀 다른 케이스입죠.
얘넨 그냥 페디그리가 달라요.

엔초 페라리란 사람 자체가 레이싱 드라이버였고,
그 방면에서 시작을 해서 카롯쩨리아에서 레이싱카를 만들고 우승의 우승을 하면서 명성을 얻고.... 하는걸 반복하면서
후일 본격적으로 양산을 하게된 케이스죠.

포드 처럼 대놓고 만인을 위한 자동차~ 이런건 안중에도 없었죠. ㅋ
오로지 레이스를 우승하기 위한 기술력에서 시작해서 실제 우승도 하고, 일반차로 그 기술력과 영향력을 내려 뿌린 셈이죠.

여담이지만, 한 브랜드가 어떻게 태어나느냐도 자동차 바닥서는 특히나 ,,,,,,, 굉장히, 정말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고 그 페디그리에 있어선 페라리는 흠 잡을 곳이 없죠.
양산차 생산하는 애들한텐 "저 백정노무시키"
자기네 보다 더 고급차를 소량으로 만드는 애들한텐
"F1도 못달려본 주제에~" 라고 말할 수 있는 몇안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당장 기억이 안나서 다른 회사가 더 있나 모르겠는데 거의 유일할지도? )

피아트가 인수한걸로 아는디 이런거 보면 자동차 기술력이 쩜 애매하긴 해요.
분명히 이탈리아 엔진기술력은 세계 수위권일텐디(배엔진도 고급은 일제보단 이태리인걸로 알고있) 자동차 생산력은 10위권이 아닌거 같데여.

일단 페라리는 어디엘 인수되든, 이걸 뭐........ 다른 여타 "인수당한 회사들" 처럼 , 브랜드빨로만 버티는 그런식의 놀음은 절대 할 수 없을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지요. 먹는자가 사실은 먹히는 그런 격에 가깝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페디그리가 좋은 회사라서.... ㅡㅡ; (거의 유일합죠)

하고 기술력이랑 생산은 비례관계나 반비례 관계는 절대 아니죠 .
그저 경제성의 논리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

일단.........
지금 자동차 엔진 기술이 그때 항공기 엔진 기술보다 훨씬 낫습니다.
딱히 그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금이랑 그때를 대놓고 비교하시는건 아니겠지만,
지금이라고 많이 부족하거나 너무 떨어지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축적된 노하우는......... 현대의 자동차만 놓고보면........ 엥간한건 다 있고
부족한건 사올 능력도 됩니다만,
문제는 그걸 절대 안하는 오너의 마인드죠.

하고, 일본의 고급화 전략은, 이미 70~80년대부터 기초를 다져놓은 결과죠.
농담아니고 70~80년대 랠리, F1 같은 굵직 굵직한 대회들 다 휩쓸고 다니다 시피 한 다음에사
80말 90초에 버블거품 쳐물고 고급화전략을 한거죠.

그래도 동급의 유럽 최고급 제품들을 세일즈로 찍어누르지 못하는게 현실이죠.

그것과 별개로 예전에 한 논문을 보니 공장 자동화를 통한 기술 개선 속도가 높았다고... 최대한 노동자의 개입을 최소로 하는 공정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도요타는 노동자를 파트너로 생각해서 그들이 개입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공정을 생각한다면, 현대는 노동자의 개입을 최소로 하면서 생산능력을 높이는 식으로 기술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또 블로그에서 읽은 글에서는 양산 기술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적은 비용으로 쓸만한 수준의 차량을 빠르게 만드는 기술이 좋다고...

기술이라는 게 참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니 일률적으로 좋다 안 좋다 말하긴 힘든데, 차의 완성도 측면과 다른 쪽으로는 기술이 좋다고 알려진 것 같아요.

고연비나 다운사이징 기술에 미흡한거 같고
디젤이나 하이브리드도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이나 일제차에 비해서요
하지만 미쓰비시기술 받아 축척해 새로만든 가솔린엔진이나 미션 기술은 상당하다고
봅니다.
소비자응대와 사후 as에 더 적극적이고 만족스럽게 대처했으면 좋겠더군요

서스펜션 튜닝과 브레이크 성능 차체 강성도 좀 미흡하다고 느껴져요

일단.........

기술력이라.............. ㅎㅎ

애매하죠.

일단 쉬운 것 부터....

1. 뭘 양산하느냐? 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잠시 접어두고보면, 양산 자체는 굉장히 잘하는 편이죠.

2. 차량 자체의 기술력......... 뭐... 기술의 일본이니 기술의 독일이니 말은 많이 합니다만
까놓고 실체만 놓고 말하자면........... 회사들마다 넘사벽의 차이가 있거나 한건 아닙니다.
그저 페디그리 (말하자면 족보, 혈통)따지기, 내지는 광고의 효과가 더 크다고나 할까요?

지금은 솔직히 무슨 무슨 기술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은 ......
뭐랄까... 모니터 겉 포장에다가
HDMI 지원! DVI 지원 이딴 스티커나 붙이고 앉은 격이라 봐도 무방하단 생각이...... ㅡㅡ;;
(그까짓 DOHC ........ 20년 전에도 붙이고 다니던거....... ㅡㅡ;; 이젠 붙이고 다님 쪽팔리죠 ㅋㅋㅋ)

해외 애들 툭하면 현대차 대차게 까는 이유가, 단 한번이라도 현대차가 오리지날, (자기만의 기술로 "이거 하면 현대차! 가 떠오를만한 그 어떤 원천적 기술)을 만든 적이 있냐? 때문인데

솔까말 자동차 기술에서 시장을 엎을만한 혁신적인 뭔가가 나오기가 이젠 정말 힘들죠.
나올만한 큼지막한 기술들은 이미 다 나왔고 (2차대전때 이미),
지난 100년간 각 세대의 뛰어난 엔지니어란 엔지니어들은 다 들러붙어서 기술 개발을 해대서 ,
거의 뭐 짤수기에 집어넣고 100년동안 짜댄 대걸레 마냥 비쩍 말라붙은게 가솔린 내연 엔진 신기술 바닥인데, 뭔 새기술 타령이랍니까?
기술이란 기술 타이틀은 이미 독일 일본이 다 해먹었는걸요.......

정말이지 이젠 이름 붙여 낼것도 많지가 않고, 50년 앞을 내다보기도 까다로운게 소형 내연기관들인걸요......
그저 특허 피해서 비슷하지만 다르게 만드는 수 밖에요.
(그렇게 특허 피해서 만들어서 가격 경쟁력을 올리는게 훨씬 경제적이더란 이야기)

3. 기술의 자유로운 이전 문제.
결정적으로, 신자유주의서 무슨 기술력 타령입니까? 돈 많음 장땡인데.........
기술 그까짓껏 사면 그만입니다. (경제성이 문제지............ ㅡㅡ;;)
ㅅㅅ 보세여......... 필요한거 , 미래 동력이 될거라 생각하는 회사들 기술 포함 통째로 사버리잖습니까?

단적인 예로, 중국의 모회사, 얼마전에 유럽에 프리미엄 해치백 하나 떡~ 허니 떨궜더랬죠.
미니 디자인하던 친구 끌어들이고, 해외 엔지니어들 잔뜩 사들고 해서
제일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다는 안전테스트도 최우수성적으로 통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전도 관련된 노하우는 현기차도 근 20년 걸렸을걸요?)

탑기어에서 이례적인 호평을 받았더랬죠.
다만 그 호평 뒤엔 "중국물건인데 누가 이값에 사겠냐?" 란 단서가 붙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ㅎㅎ


4. 경제성......... 차량이 기술 좋다고 다 때려박아 만들진 않죠.
기술이 얻어낼 경제성을 아예 무시하고 기술이란 기술 다 때려박아 만들 수 있는 때는
A. 전쟁시절 (독일, 일본)
B. 초대박 버블시절 (일본;;; 돈 다 대준다 뭐든 해봐~)
C. 초창기 자동차경주하던 시절 카롯쩨리아들 (중후반 넘어서게되면 대회 주관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해 기술을 제한시킵니다.)

요 3가지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아..... 하나 있겠구나. D. 회장님 특별지시! (쌍용차에 벤츠 엔진....... ㅋㅋㅋ)


자동차 메이커들, 경제성 없는 상황서 기술을 들이 붓지는 않죠.
기술이 있어도 안 쓸때도 있더란 이야기죠. 그런 상황서 기술력 논쟁을 하는게 애매하단 이야기.

일례로 .......현기차........ 해외 리뷰들 ........ 엥간한 차들은 다 평이 상당히 좋아요. (짜잘한거 제외. 굵직한것들만)
딱 2가지 부분 빼고. 서스펜션이랑 핸들링.......... ㅡㅡ;
서스펜션은 현대차가 왜 그렇게 잘 하질 못하는진 모르겠고

핸들링 하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게, 전기식을 쓰기 때문이죠.
갖고 있는 기술로 만든 차량으로 돈이 벌리는 장사를 하려니 연비는 좋아야겠는데
다른 회사들이 다들 쓰는 유압식 (소위 파워 스티어링) 쓰려니 연비 많이 나오고,
그렇게 나온 연비로는 경쟁서 우위에 설 수 없을 것 같으니...........
평이 좀 깍여도, 전기식 가서 연비우위를 차지하자는 전략때문이겠죠.

그렇게 스티어링 ㅈ 같다 ㅈ같다 말이 많아도 우직하게 전기식을 채택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ㅋ
가짜 연비 걸어놓고 소송까지도 당하는 회산데 그깟 스티어링감이 중요하겠습니까?
연비 높다고 파는게 더 잘 팔리니 저렇게라도 하는거겠죠.


요는 그래요. 기술력 따진다는게.........
적어도 우리나라 레벨의 산업국가 쯤 되면 굉장히 애매해져요.
아니 회사의 국적도 이게 어느나라건지 모르겠는데, 기술은 오죽하라구요?

기술력이라는게 무슨 나라에 걸쳐진 아우라 같은것인냥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럼 스위스 애새끼들은 태어날때 은숟가락 안물고 은시계 물고 태어나겠습니까?
독일애들이 덩꼬에 피스톤 박은 채 태어난답니까?
일본애들은 눈에 CMOS 칩 박고 태어난답니까?
허상이라는거죠.

지금의 신자유주의적 놀음 하에선 모든게 경제의 논리로 통합니다.
중국 애들도 다 때려부으면 무시 못할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돈 주고 사면 돼요. ㅡㅡ;).
그런 상황서 기술력이니 뭐니 하는게 뭐가 중요한가? 다시금 질문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허상짚기지 그게 어디 평가의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냐구요.....?

말하자면, 대중적 일반적 소비자의 입장서
싸고 잘나가고 연비 좋고 이쁘고 ........ 하면 되는거지 (물론 기술력은 그걸 이룩하기 위한 매개입죠.)
기술력이란 허상서 허우적대다보면 잘못된 선택을 하기가 좋단 이야기.

기술력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보다는
정작 그 뒤에서 증발하다시피하는 이야기들......
얼마나 인간적인 환경에서 차량이 만들어졌느냐 같은 질문들
얼마만큼 소비자를 생각하는 회사인지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는게
좀 더 생산적이고 사려깊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만 질문하자는건 아니고....
차량 선택에 있어서의 답은 이미 나와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일반인들에게는 가성/ 가유비, + 약간의 옵션.....
고급차 구매자들은 "프리스티지, 페디그리 / 성능" ........ 같은 이야기들...
까놓고 그런 부분들이 비슷비슷하다면
좀 더 인간적인...... 회사의 제품을 팔아주는게 낫지 않나? 란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