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눈을 부릅뜨고 쳐다봐?
- 작성일
- 14-02-09 15:20
방금 버스안에서 들은 말.
막무가내로 나와 내 등의 가방을 분리 시키며 비집고 들어오는 아줌마
짜증나는 눈으로 쳐다봤더니
바로 나온 리액션이 뭘 쳐다보냐는거네요.
왜 반말이세요?
뭐라고? 밀 수도 있지 눈을 그렇게 치켜떠?
근데 왜 반말이냐구요. 나 알아요?
내가 그럼 너한테 너라고 하지 무ㅓ라그래!! 밀 수도 있지!!!!
밀 수도 있고 쳐다볼수도 있죠 그러면. 근데 오ㅐ 반말이냐구요.
뭐야!!! 어디서 배워먹은 싸가지야! 교육을...
... 야. 니 자식들은 니가 이러는거 아냐?
뭐야? 허이쿠 참나...
이후에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진 않았지만
한마디만 더 나불댔으면 욕하려고 했는데 뭐 조용히 끝났네요.
아줌마 지가 꼰대짓하면 내가 가만있을 줄 알았나봄. 배낭메고 있으니 순딩이로 보였나.
요즘 인상이 순해졌나....
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