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재정적 측면에서 교육관이 어찌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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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후라랄 14-02-27 23:09 116.♡.♡.42 저도 비숫합니다. 정말 제가 본 가장 공부잘하는 친구가 2명있는데 둘다 서울 법대에 재학중 사시합격했습니다 그 둘의 공통점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과외및학원을 안다녔더군요 결국 우리나라 초중고 시절은 의지와 습관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자식이 생긴다면 평생할 수 있는 취미는 만들어주고 싶어요 운동하나 예능하나 정도 .. 그외는 지가 알아서 커야죠 저도 비숫합니다. 정말 제가 본 가장 공부잘하는 친구가 2명있는데 둘다 서울 법대에 재학중 사시합격했습니다 그 둘의 공통점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과외및학원을 안다녔더군요 결국 우리나라 초중고 시절은 의지와 습관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자식이 생긴다면 평생할 수 있는 취미는 만들어주고 싶어요 운동하나 예능하나 정도 .. 그외는 지가 알아서 커야죠



A.자라 14-02-27 23:24 121.♡.♡.26 저도 공부에만 치이는 애 만들고 싶진 않고 운동이나 예능쪽에서 하나 정도 평생취미가 있는게 더 행복해질 듯 합니다. 아들놈이 취미로 축구를 해서 호날두 정도 볼을 차면 좋을텐데..ㅎㅎ 저도 공부에만 치이는 애 만들고 싶진 않고 운동이나 예능쪽에서 하나 정도 평생취미가 있는게 더 행복해질 듯 합니다. 아들놈이 취미로 축구를 해서 호날두 정도 볼을 차면 좋을텐데..ㅎㅎ



[CP] 후라랄 14-02-27 23:26 116.♡.♡.42 미리 줄섭니다 ㅎㅎㅎㅎ 미리 줄섭니다 ㅎㅎㅎㅎ



곰너부리 14-02-27 23:19 110.♡.♡.52 요즘 돈 안 바르면 완전 밀려나기 딱 좋습니다 -_-;;;; 이게 농담인 줄 알았는데, 학원 알바하면서 문제 수준들 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국제중, 외고, 과학고, 대학 등 단계 별로 시험도 다양하고, 문제 수준도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을 넘어서요. -_-;;;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으니, 정말 몇몇 난 놈들 아니면 가능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거죠... 요즘 돈 안 바르면 완전 밀려나기 딱 좋습니다 -_-;;;; 이게 농담인 줄 알았는데, 학원 알바하면서 문제 수준들 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국제중, 외고, 과학고, 대학 등 단계 별로 시험도 다양하고, 문제 수준도 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을 넘어서요. -_-;;;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으니, 정말 몇몇 난 놈들 아니면 가능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거죠...



A.자라 14-02-27 23:25 121.♡.♡.26 요새는 정보전이 되어버린 모양이군요. 이 시골에서 저희 애들이 이겨내긴 좀 어렵겠네요. 요새는 정보전이 되어버린 모양이군요. 이 시골에서 저희 애들이 이겨내긴 좀 어렵겠네요.



［쓰봉］설도롱뇽 14-02-27 23:22 183.♡.♡.154 요즘 공부는 돈을 안들이면 방법이 없을 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그렇게 돈바른 공부가 딱히 중요한 건 아니다. 가 제 생각이네요... 요즘 공부는 돈을 안들이면 방법이 없을 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그렇게 돈바른 공부가 딱히 중요한 건 아니다. 가 제 생각이네요...



A.자라 14-02-27 23:25 121.♡.♡.26 철학이 묻어납니다. 좋은 어머니가 되실듯. 철학이 묻어납니다. 좋은 어머니가 되실듯.



서초롱 14-02-27 23:27 221.♡.♡.130 돈발라 대학가도 별볼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안여겨지게 교육을 잘 해야겠구요. 근데 그 전에 애는 언제 나을지가.. 더 문제입니다ㅋ 돈발라 대학가도 별볼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경쟁에서 뒤쳐진다고 안여겨지게 교육을 잘 해야겠구요. 근데 그 전에 애는 언제 나을지가.. 더 문제입니다ㅋ



기아없이는 못살아 14-02-27 23:29 61.♡.♡.32 저는 그냥 공부는 부모가 아무리 간섭한다고 되는게 아니지라 저만 봐도 그냥 공부는 상관 안하기로 했는데 학원은 피아노 하고 영어는 다니고 슆다고 해서 보내 줍니다 저는 그냥 공부는 부모가 아무리 간섭한다고 되는게 아니지라 저만 봐도 그냥 공부는 상관 안하기로 했는데 학원은 피아노 하고 영어는 다니고 슆다고 해서 보내 줍니다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14-02-27 23:32 180.♡.♡.43 국딩 때 피아노 학원 억지로 가는 애들 보면서 '놀지도 못하고 참 불쌍하다...' 했는데... 고등학교 때 피아노 잘 치는 애들이 참 부러웠... 뭐 제 재능상 학원다녀봐야 그렇게 될 리는 없겠지만서두. ㅋㅋㅋ 국딩 때 피아노 학원 억지로 가는 애들 보면서 '놀지도 못하고 참 불쌍하다...' 했는데... 고등학교 때 피아노 잘 치는 애들이 참 부러웠... 뭐 제 재능상 학원다녀봐야 그렇게 될 리는 없겠지만서두. ㅋㅋㅋ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 14-02-27 23:31 180.♡.♡.43 최악의 창의성 말살 교육이라는 학력고사 세대로서 1번에 참 공감했는데요... 비평준화 고등학교에서 다닐 때에는 과외 받는 애들이 비웃음 당할까봐 말도 못꺼내던 분위기였는데... ('야, 쟤 성적 올라간 게 과외 덕분이래', '모자란 넘...' 식의) 곰너불님하 말처럼 요즘은 그때랑은 완전 다른 거 같네요. 최악의 창의성 말살 교육이라는 학력고사 세대로서 1번에 참 공감했는데요... 비평준화 고등학교에서 다닐 때에는 과외 받는 애들이 비웃음 당할까봐 말도 못꺼내던 분위기였는데... ('야, 쟤 성적 올라간 게 과외 덕분이래', '모자란 넘...' 식의) 곰너불님하 말처럼 요즘은 그때랑은 완전 다른 거 같네요.



A.자라 14-02-27 23:38 121.♡.♡.26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적응할 것이냐? 혹은 부모의 교육관과 아이 자신의 선택을 절충해서 나름대로 갈 것이냐? 사이에서 선택을 슬슬 할 시기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더군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적응할 것이냐? 혹은 부모의 교육관과 아이 자신의 선택을 절충해서 나름대로 갈 것이냐? 사이에서 선택을 슬슬 할 시기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더군요.



가슴에돋은칼 14-02-27 23:31 183.♡.♡.243 가끔 귀농하기 잘 했다 싶을때가 있는데, 서울사는 친구넘들 자식들 학원이야기 할때에요. 여기라고 그런거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자유롭습니다. 가끔 귀농하기 잘 했다 싶을때가 있는데, 서울사는 친구넘들 자식들 학원이야기 할때에요. 여기라고 그런거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자유롭습니다.



울므 14-02-27 23:34 219.♡.♡.78 만약 아이가 15살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공부량에 대해 별 다른 터치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뭐라 규정한다해도 그것을 자각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삼지 않으면 정체성이 되지 않을터이니 그저 지켜볼 뿐. 목표는 '좋은 대학' 뿐인 교육 체계 속에서 오고가는 것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공부=대학이 아니다. 공부엔 여러 종류가 있는 법이다. 일단 학교에서 배우는데 매진하고. 성에 차지 않으면 너 스스로 요구하라. 단. 부자가 아닌 놈이. 성급하고 무식하기까지 하면 매우 고달프니까. 강자에게 흡수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것들을 익히라는 말을 자주 꺼낼겁니다. 휴학을 해서라도 때론. 여행을 하거나. 아니면 시골에 가서 농사일도와주면서 한 일년 사회적인 존재를 잊고 살아도 좋고. 학생도 아니고 부모의 자식도 아니고 누구의 이성친구도 아닌 상태에서 자신 하나만 바라보면서 묵상하는 시간도 내어주고. 아버지도 그러면서 컸다. 하면서. 말입니다. 씨익. 만약 아이가 15살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공부량에 대해 별 다른 터치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뭐라 규정한다해도 그것을 자각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삼지 않으면 정체성이 되지 않을터이니 그저 지켜볼 뿐. 목표는 '좋은 대학' 뿐인 교육 체계 속에서 오고가는 것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공부=대학이 아니다. 공부엔 여러 종류가 있는 법이다. 일단 학교에서 배우는데 매진하고. 성에 차지 않으면 너 스스로 요구하라. 단. 부자가 아닌 놈이. 성급하고 무식하기까지 하면 매우 고달프니까. 강자에게 흡수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것들을 익히라는 말을 자주 꺼낼겁니다. 휴학을 해서라도 때론. 여행을 하거나. 아니면 시골에 가서 농사일도와주면서 한 일년 사회적인 존재를 잊고 살아도 좋고. 학생도 아니고 부모의 자식도 아니고 누구의 이성친구도 아닌 상태에서 자신 하나만 바라보면서 묵상하는 시간도 내어주고. 아버지도 그러면서 컸다. 하면서. 말입니다. 씨익.



앙겔루스노부스 14-02-27 23:45 219.♡.♡.57 애가 없고 생기지도 않을 예정이라... 머지않아 동생넘이 조카를 깔텐데, 갸한테 세상보는 법이나 슬슬 가르쳐줘볼까 합니다. 애가 없고 생기지도 않을 예정이라... 머지않아 동생넘이 조카를 깔텐데, 갸한테 세상보는 법이나 슬슬 가르쳐줘볼까 합니다.



사루비아 14-02-27 23:57 218.♡.♡.79 전 공부야 자기 하고싶은만큼 하는거라 생각해서 아이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원하면 최대한 뭐든 힘껏 보내줄 생각입니다. 단, 딱하나 강요를 해서라도 좀 욕심부리고 싶은게 있는데 바로 악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셋중 한가지는 확실하게 배우고 익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공부야 자기 하고싶은만큼 하는거라 생각해서 아이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원하면 최대한 뭐든 힘껏 보내줄 생각입니다. 단, 딱하나 강요를 해서라도 좀 욕심부리고 싶은게 있는데 바로 악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셋중 한가지는 확실하게 배우고 익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volon 14-02-28 00:29 123.♡.♡.5 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기에는 이르지만;; 개성 + 비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재정적인 지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기전에 다양한 경험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요. 재정적인 부분은 그러한 과정가운데에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기에는 이르지만;; 개성 + 비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재정적인 지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기전에 다양한 경험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요. 재정적인 부분은 그러한 과정가운데에서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안생겨요♬ 14-02-28 01:31 39.♡.♡.12 알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했었고 앞으로 제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지만, 멀리갈것도 없이 제가 알바할때 저한테 돈 바르면 훨씬 쉽게 성적을 찍어내게 해줬.. 심지어는 당장의 점수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그나마의 고민을 던져줄수 있는 곳도 아이러니하지만 오히려 사교육인 경우가 많.. 알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했었고 앞으로 제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지만, 멀리갈것도 없이 제가 알바할때 저한테 돈 바르면 훨씬 쉽게 성적을 찍어내게 해줬.. 심지어는 당장의 점수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그나마의 고민을 던져줄수 있는 곳도 아이러니하지만 오히려 사교육인 경우가 많..



드러븐세상 14-02-28 10:33 143.♡.♡.4 제 원칙과 좀 비슷하긴 한데, 요새 느끼는 바로는 1,2,3번이 맞는 부분도 있고, 현실에서는 좀 아닌 부분도 있더라고요. 부작용이 만만치 않지만, 아무튼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기회가 더 열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교육에 돈 쏟아붓는 사람들이 그냥 무식한 졸부들도 아니고, 오히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돈 때려박고 보는 바보는 아니거든요. 제 원칙과 좀 비슷하긴 한데, 요새 느끼는 바로는 1,2,3번이 맞는 부분도 있고, 현실에서는 좀 아닌 부분도 있더라고요. 부작용이 만만치 않지만, 아무튼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기회가 더 열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교육에 돈 쏟아붓는 사람들이 그냥 무식한 졸부들도 아니고, 오히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돈 때려박고 보는 바보는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