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화로 처음 사람 만나는 일을 많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전화 거는 게 두렵더라구요. 거절 당하는 게 좀 잦아지니 심적으로 좀 부담이 생겼어요.

며칠전에 본 아웃사이더 특징이라는 게시물에 이런 항목이 있었어요. '전화오면 가슴이 떨리고 안 받고 싶어서 무시한다'
저는 문자가 전화와는 다른 소통의 대체방식으로 보는 편이지만; 일종의 놀이라고도 보고; 암튼 어떤 이유에서건 저도 전화벨 소리에 노이로제가 있어서 전화 오가는 건 아주 싫어하는 사람중 하나랍니다; 아주 급한 거 빼곤 안 받아요; 그렇다고 전화를 안하고 문자로 대신하지도 않고요.

저두 실은 전화 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