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인데.......
외국인이라 해주면 안될까요?

용병은 비하의 뜻도 담긴건데....

용병이 비하의 뜻이 담긴 말인가요?

용병의 뜻이 '돈을 목적으로 하여 고용된 군인'인데, 야구 선수는 선수지, 군인이 아니니... 외국인 선수라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네요. 군사 문화의 잔재라고 하는 측면도 있고, 지나치게 전투적 분위기를 이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1&gCode=opi&arcid=0008340764&code=11171359

군사문화의 잔재라고 보는 시각엔 동의하지 않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스포츠가 쟁투를 전제로 한다고 볼 때
전투적 분위기가 다소 형성되는 건 당연하고 또 그것이
묘미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스포츠의 출발엔 전쟁이나 전투의 대리적 기능도 있으니까요

돈에 의해 막부림 당하던게 용병이니까요
오바일수도 있지만; 용병이 그렇게 좋은 단어는 아닌 건 확실해요.

그렇게 따지면 프로선수는 다 용병이죠
저는 프로선수는 대략 다 같은 개념으로 보거든요
그냥 다만 외국인 선수의 수급이 국내선수 랑 좀
다른 역사와 방식이기에 비유적으로 용병이라고 하는 것이
그리 부정적으로 다가오진 않는데요

프로선수가 왜 다 용병이죠?
막부림 당하지 않는데요;

또 프로선수도 당연히 돈이 목적이지만
무조건 돈에 의해서만 움직이진 않는데요

기본적으로 현대 스포츠에서 프로는 비지니스죠
그리고 막부림을 강조하시는데 용병이란 게 역사적으로 무조건 막 부림 당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철저한 계약적 관계 아래서
독립적 성격을 부여받는 용병 집단의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저는 용병이라는 용어가 비하라기보다는
팀의 일원이 아니라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선수로 인식되는 뉘앙스가 있는 듯하여
(실제로 부상이나 부진이 있으면 가차없이 교체되는 게 외국인 선수죠)
사용을 애써 자제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각자가 판단하는 것일 뿐, 강요할만큼 널리 지배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에서 이승엽 선수가 겪었던 일화라든지...
우리 선수들이 외국 리그 진출 했을 때 겪게 될 똑같은 대접을 생각해 보면,
선수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분 나쁠 수 있겠더라고요.

kbo 공식 명칭은 뭔가요? 협회 소속외 선수? 뭐 이런건지...


찾아보니 kbo공식 명칭이 외국인 선수라고 하는군요.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선 여러가지 측면의 재미있는
이야깃 거리가 많을듯 해서 구미가 당깁니다만
목요일은 제가 완전 바쁜 날이라서 더 이상 토론을 지속하긴 힘드네요 있다 일 마치고 새벽에 들어와서 에너지가 남아 있으면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 볼게요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