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 작성일
- 14-06-02 23:46
주말에 처가의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고모님이 부안에 사시는데
취미로 마늘 농사를 지으신데요..
칠순이라 축하해 드리고 올라오는데..
차 트렁크 한가득 마늘을 실어 주십니다.
제가 새로 차를 샀어요.
그차는 말리부인데... 트렁크가 비정상적으로 넓어요.
그깟 소나타, 케이파이브보다 수십리터 넒은 트렁크를 자랑합니다.
올라오는 데 차에서 마늘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하여간 마늘이 생겼으니 신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해요..
엄마 엄마 고모가 마늘을 한푸대를 주셨어 목요일에 가져다 줄께.
뭐 마늘? 나는 깐 마늘 아니면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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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중독성 있네요.
어제 정도전 40,41,42 보면서 세시간 까고
오늘은 뉴스, 동물농장, 시간탐험대 보면서 3시간째..
이건 어제 깐거고
오늘도 이만큼 까셨음요.
이거 깐김에 다 까서 시장가서 좀 팔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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