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강도땅]신림동 빵집.
- 작성일
- 14-07-30 17:14
문화교다리앞 정류장
요기 원래 하던 커피집이 나가고
빵집이 새로 오픈을 한다 합니다.
8월 4일날에........
우연찮게 지나가다가 오픈도 돼있고 빵도 진열해놨고 그렇길래 쓰윽~ 훑고 지나가는데.
가게 데코나 빵의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 호기심이 확~ 생기더군요.
사람도 있고 하길래 불쑥 들어갔더니 영업은 안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몇 개 팔긴 할 분위기더군요. ㅋ
....... 이것 저것 몇개 담아서 내놓으니 , 추가로 이것 저것 주섬 주섬 챙겨 주시네요. ㅋ
가게 이름은 Baguette Seven.
쥔장이 미국 제빵협회????? 비스무레한 곳에서도 수료를 했고 ㅡㅡ;;;
빵집 밖엔 제빵 장인 인증? 비슷한 상패도 떡허니 붙어있고 ㅡㅡ;;
역시나 제 직감은 .......... 여자 관련된것만 빼면 정확합니다.......... 후후........
빵은 다과류 보다는 바게뜨랑 식빵류에 전념하는 그런 느낌...
쥔장曰 " 만드는거 전부 다 프랑스 밀가리를 써서 많이 쫄깃거리고 씹을 수록 맛있습니다."
나 " 끄덕 끄덕"
종이봉지에 담긴걸 줘 들고선 집에 돌아옵니다.
점심밥도 배 터지게 먹었으니, 다 먹지는 말고 한조각만 맛만 보자~ 해서 가볍게 슈 하나를 입에 물었는데
하앍~~ 앙코가 없어도 일케 맛있어!
슈를 다 쳐먹습니다. ㅡㅡ;;;;
크라상이 보입니다.
..... 발라먹거나 찍어먹을게 안보이네...... 좀 달달한게 있음 좋을거 같은데..... 이따 저녁에 먹자~
하는 순간 책상 구석에 커피 타먹다 남겨둔 연유가 보입니다.
크라상이 사라졌습니다.
써비스로 준 마늘 빵이 보입니다.
한입 베어물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 먹어버렸습니다. ㅡㅡ;;;;;
하아.................... 어쩜 간 까지 그렇게 딱딱 정석적으로 맞춰놨는지.
(ㅅㅂ 그넘의 달달한 마늘빵 꺼져!)
제가 근래 제대로 된 빵 안먹어본지 좀 되긴 했는데
그래서 좀 흥분한 것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제 미각은 죽지 않았 ㅡㅡ+
이 집....... 빵 맛 ......... 좋다! 땅. 땅. 땅.
빵 질감이 예술입니다.
쫀득이는게 살아있습니다.......
밥으로 먹을 수 있는 류의 빵을 참 좋아하는데
애석하게도 ㅃㄹ 바게뜨를 비롯한 체인점들이 장악하여 제 멋대로 사람 입맛까지 길들이는 분위기 때문에
원하는 빵을 먹지 못하는 슬픔을 오랫동안 겪어왔었죠.
먹을 것은 많지만, 정말 맛있는 것은 드문...... 미식의 불모지, 신림동에
이런 빵집이, 것도 집 코앞에 생겼다는 자체가
너무나 기쁘고 고맙고 그렇네요.
흥분을 멈출 수가 없어요! -0-;;;;
일전 구로 진자루 발굴 이래
두번째 대박 발굴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ㅡㅡb
짤은......... 다 먹고 속에 든 것 없는 빵봉지........... ㅡㅡ;;;;
암튼 강추합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이니, 들어오시다가 한번 들러보셔도 괜찮을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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