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에서는 관우 죽고
여몽이 관우혼에 빙의 당해서 죽고
무서워한 오나라가 관우 원한을 다른 곳으로 넘기기 위해 목 잘라서 조조한테 보냈는데
조조도 운장~하고 웃다가 깜놀해서 병 걸리고
그래서 관우 몸 새로 조각한 다음에 성대하게 장례치르고 시호(?) 같은 것도 주죠..
[아이유]깊은슬픔12-05-30 22:18
121.♡.♡.168
삼국지 마지막으로 본게 10년도 넘은지라 가물가물 +_+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22:18
182.♡.♡.220
술잔 보고 악령에 시달리는 건 장비가 죽고 나서인가...
[아이유]깊은슬픔12-05-30 22:19
121.♡.♡.168
조조유? +_+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22:19
182.♡.♡.220
조조 맞지라?
blackwolf12-05-30 22:20
220.♡.♡.52
이제 1~2년안에 줄줄이 죽는 이야기 밖에 안 남은.....
유비, 장비, 황충, 마초, 마량, 미축 등 촉나라 인물들에
하후돈, 장료, 조인(?), 서황(서황은 찾아보니 몇년 더 살았네요...;;) 등 위나라 인물들도 많이 사라지는 시기....ㅜ.ㅜ;;
(오나라는 잘 모르겠....;;;;)
[아이유]깊은슬픔12-05-30 22:21
121.♡.♡.168
유비가 이릉 전투 패배하고 얼마 안 있다가 죽었나용?
blackwolf12-05-30 22:23
220.♡.♡.52
223년인가에 죽었을걸요...백제성에서 몇년 못있고 죽은걸로 아네요...
손각씨12-05-30 22:27
115.♡.♡.114
조조가 관우 얼굴 보고, 운장공 그동안 무량하셨는가라고 농을 걸었다가 관우가 눈을 떠버리는 바람에 기절하죠. 그리고 향나무로 몸을 만들어서 장사를 성대하게 치러주고요.
근데 그 날 이후로 조조가 자꾸 자기가 죽인 사람들을 보는데(길평, 동황후, 복황후 이런 사람들) 그게 다 조조 사는 궁전이 요기가 가득차서 그런거라고 그런 조언을 받아서 새 궁전을 지으려 하고, 그 궁전을 짓자니 무지 큰 대들보용 나무가 필요한데, 악룡사라는 절에 있는 배나무가 마춤해서 그걸 베어다 쓰려고 했더니, 귀신붙은 나무라고 인부들이 안베어내려고 했죠.
그걸 조조가 개소리마라 면서 직접 나무에 칼로 선빵을 날렸는데 나무에선 선지피가 촤악, 피를 뒤집어쓴 조조는 기분이 나빠져서 집에 가고, 그날 밤 배나무 귀신한테 두들겨 맞은 뒤에 시름시름 앓다가 구천갔습니다.
연의에선 대충 이런 순서였어요. ㅋㅋ
사실 조조가 관우목을 받았을 때의 상황을 가장 실감나게 묘사한건 지금 하고 있는 신삼국 같은데, 거기에선 조조가 관우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무덤앞에서 "자네가 이렇게 죽은건 좋은 주인을 못만나서 그런거야"라면서 은근히 유비에게 돌아간 관우를 힐난하죠. 그리고 되게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조조라면 진짜 그랬을거 같아요.
[아이유]깊은슬픔12-05-30 22:29
121.♡.♡.168
자세한 설명 감사 +_+
▦드러븐세상12-05-30 22:56
143.♡.♡.11
조조가 관우 꽤나 하앍하앍 했으니 ㅋ 번성 함락될 때는 안절부절 두려워 하기도 했구요
꽤나 복잡한 심경이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