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이 글을 안읽고 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호에 가까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야구를 대하는 자세는 저런 강도 높은 훈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휴일도 없고 점심 시간도 없는건 반대지만요.

전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태도가 까일 이유라곤 보지 않습니다. 제 새끼는 확실하게 챙겨주거든요.

막굴리는 상사를 대부분 싫어하지만 막굴리면서 자기 수하는 무조건 책임지는 상사 싫어할 정도로 한국 사회의 보통 상사들이 더 좋은건 아니죠.

다만 존경하지는 않는게...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타팀에 피해를 주는데 그 변호를 존경심으로 대체하려고 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내가 그 나이까지 자기 일에서 탐구욕을 가질수 있는가. 내가 그나이까지 둥글게 살지 않고 자기 고집을 지킬수 있는가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부분은 존경하는듯 싶어요.

내로남불만 어떻게 좀... 한팀의 감독을 맡지 않으면 맞는말 많이 하시거든요. 승부판에 뛰어들때가 문제.

삼성 김성근은 오래전 일이라 별 감정이 없지만 스크 김성근을 겪어보니...

다른데는 거의 호가 많던데 쩝;;

저는 극호.

그리고 그 조직의 필요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앉히는 것이고
한화라는 구단과 팬들의 열망에 부합되는 인물을 임명한 것입니다.

삼성/롯데 성향의 구단에는 부합되는 리더쉽이 아니고
한화나 SK같은 구단에는 꼭 필요한 지도자입니다.

"무조건 김성근짱!"-->이런 의식은 곤란하지만
김성근이란 이름을 '구시대적 스파르타식 훈련을 고집하는 꼰대영감'
으로 매도하는 것은 억지스럽습니다.

모든 곳에 부합되는 인물은 아니지만,
어딘가에 꼭 필요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전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은 안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가 kbo판에서 부당하게 따돌림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그 것엔 당연히 반대하구요.

강도 높은 연습 스타일 역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무리 훈련이라거나 계약이나 규정 외의 추가 훈련 시간등을
당연하게 인식되게 만드는 행위나 발언 등에 대해선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란 직함에 따라 오로지 능력 자체로만 놓고 보자면 극호

한화훈련사진보며 ㅋㅋ 거리는게 가학적이다 폭력적이다 이러지만

진짜 가학적인건

시즌중에 나온 본헤드플레이보면서 ㅋㅋ 거리면서 1승상대로 보는게 가학적인걸로 생각됩니다

둘 다 가학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