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 작성일
- 14-11-27 13:03
자 권혁하면 어떤선수인지는 다 아실테고요.
개인적으로 올해 투수들,
60억팔 장원삼 - 실망
65억팔 안지만 - 실망했다가 AG와 코시로 반등.
80억팔 윤성환 - 실망했다가 코시로 반등.
푸피에 배영수 - 임창드 아니었으면 10승은 했겠지만 대체적으로 아쉬움.
차우찬 - 피칭에 실망하기 전에 기용법에 대해 실망.
이정도가 주축투수들의 평가라고 봅니다.
사실상 올 투수진은 벤덴헐크가 이끌었다고 보고요. 원쓰리나 윤성환이나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긴 힘들었다고 봐요. 물론 투병시즌인것은 있습니다만.
그냥 "잘했다" 라고 평가하기엔 부족하죠. 고액연봉선수 아닙니까.
그리고 권혁. 권혁은 올해 추격조 위치에서 던졌습니다.
차우찬의 미칠듯한 기용으로 인해 설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보고요. AG때문에 차우찬을 더 기용한것도 있다 싶습니다만. 권혁의 몸상태에는 1년 내내 "괜춘한거 같은데 왜 안쓰지" 하는 생각이었죠.
여튼 34이닝 38삼진 2.86을 기록하며 구위도 회복세로 보여지고요.
시즌후반에는 좌우안가리고도 기용이 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땐 계속 적은이닝을 소화하면서 불만을 가졌었지만 그 덕에 기록유지와 구위회복은 성공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렇기때문에 더 아쉬운 선수입니다.
아마 찾는 팀이 많을것 같아요. 저희팀에겐 부메랑으로 다가올 확율이 가장 큰 선수죠.
아마 40억선으로 몸값을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올시즌 권혁의 피칭을 보면서 간만에 설레었습니다.
와 돌아온다 권혁이!!! 이런생각을 했었죠.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