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네요
- 작성일
- 15-08-05 21:21
주의 : 글 읽다보면 우울하실 수도 있뜸 ^^;;
며칠 연달아 삐리리한 일이 생기니 참 기분 가라 앉더라고요.
1. 밥상 엎기 ㅡ.ㅡ
평소에는 좁으나 따나 부엌에 상 펴 놓고 밥 먹는데요,
그냥 왠지 큰방에서(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집에서는 젤 커요) 좀 시원하게 먹으려고 밥상 들고 가다가..
상 다리가 문짝에 걸려서.............촤르르.....................하아.................
처음 뜯은 냉동볶음밥 다 엎어지고, 볶아 놓고 한 번밖에 안 먹은 소시지도 날아가고~ 슈웅~
몇 년 동안 잘 쓰던 접시 깨 묵고 ^^;;;;;;;;;;;;;;;;;;;;;;
부엌이 좁고 길쭉한 편인데다 구석에 있는 냉장고가 좀 튀어나와서
이것 땜에 항상 상 들고 갈 때 조심하거든요.
설명이 좀 복잡하긴 한데, 암튼 문 열어놔도 열어 놓은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
게다가 그릇 깨진 거 치우다가 손 베이고...
보니까 푹~ 찔렸더만요, 것도 엄지손가락.
피도 한참 동안이나 나고 ㅡㅜ 평소에 워낙 이래저래 잘 베여서 물에 닿으면 항상 따끔한 느낌은 들었지만,
이번엔 피 멈추는 동안 계속 아픈 느낌이 들었네요 어흥 ㅠㅠ
엄지는 손으로 무언가를 쥐거나 잡을 때 다른 손가락을 지탱해주는 받침대 역할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손가락에 비해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힘이 들어가면 상처가 벌어진다는 사실 ㅡㅡ;;;;;;;;;;;;;;;
진짜 한 사흘동안 상처가 안 아물어서 고생했네요.
손가락에 물 안튀게 방수밴드며 뭐며 총 동원해도 어쩔수 없더군요,
이제 손은 좀 아물었는데, 어제 의자에 또 엄지손가락 찍혀서 껍데기 벗겨졌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놋북 사망
눼~ ssd 달아서 좀 회생기미를 보이던 놋북은
그래픽카드 땜시 영원히 안녕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하아~
어쨌거나 회생불능이라(놋북이 오래돼서 부품도 단종돼서 없대유~) 새로 사게 되었네여.
이것말고 더 있었는데 자꾸 생각해 봤자 짜증만 나고....
지금 짜증나는 건
새 놋북이 윈8.1인데,
이거 진짜 짱나네여 ㅡㅡ^^^^^^^^^^^^^^^^^^^^^^^^^^^^^^^^^^^^^^^^^^^^
메모장이랑 그림판이랑 이거 시작 버튼 누름 바로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여??
무슨 얼어죽을 앱이니 이런..썩을 한개도 쓸모없는 것들만 만들어 놓고 썅!!!
글고 이거 글씨는 왤케 작은지!!!!!!!!!!!!!!
해상도가 1920x1080이래나 뭐래나....
글씨 크기 조절하기도 애매하고,,,
크롬은 125% 확대로 해 놨는데, 시크릿창은 이 옵션이 안 먹히는지,
창 열 때마다 크기 조절 해야되고...
눈도 침침해 죽겠구만!!!!!!!!!!!!!!!!!!!!!!!!!!!!!!!
그 동안 나름 거지같이알뜰하게 살았는데
갑자기 돈 100만원 날아가니 몹시 속상하네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사이다도 떨어졌..............................하아.............................
뭐 그렇습니다.
전 일주일 가까이 재수가 없었지만,
여러분들께는 그간 좋은 일들이 가득하셨길 바랍니다 크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