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 리그라면...
축구 목숨걸고 하시는 분들 많아요ㅜㅜ

지난주에 저희 회사에서 노사 화합 축구대회 했는데
화합이 아니더라구요ㅜㅜ

헐... 그렇군요.
정식 심판도 있고 일일이 기록도 하고 선수 교체할때 신분증 확인도 하고 그러더니만...
야구는 그런거 같지 않던데 축구는 의외네요.
분위기 진짜 쌀벌하던데...ㅡㅡ.

저도 회사 시절 우리회사 축구대회 생각나네요
이거 우승하려고 선수 출신들을 위장취업(?) 시키는 일도 벌어집디다

ㅋㅋㅋㅋ 우리회사에 선출 있습니다
단지 축구대회 대표선수로 뛰기 위해서....

우리 남편님하도 가출하실꺼라던데 그런데 가시는거였구나. 애도 델꼬 가신다던데 욕이 난무한다니 그런데는 안가셨음 좋겠네열...

여기는 시골이라 그렇지만 도시는 얘기가 달라집니다.ㅎㅎ

지역 리그 있습니다. ㅋㅋㅋ
상금도 중요하고 욕도 하고 난리가 아니지요.
하지만 끝나고 밥먹으러 가면 상황 종료입니다. 서로 사과하고 끝나죠.
왜냐하면 밥먹으러 가서도 욕하고 하면 선수 이탈합니다. (다른팀으로 가버려요.)
전부 회비도 똑같이 내는데..나이많다고 욕하면 싫어하지요.
다만 회장 또는 임원들은 회비외에 연습할때 돈 많이 냅니다. ㅎㅎㅎㅎㅎ
매주 밥 맥여야죠..고기 삶아야죠..ㅋㅋ 술도 사워야죠..하여간 돈 많이들 써요.
시합에서 욕하는거..지면 상대팀 임원들에게 놀림당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들었던 최악의 조롱 " 피죽도 안먹였나..재네 애들 왜 저리 비실거려? ㅋㅋ "
경기도중 양측 임원들끼리 싸움 붙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다시 가서 봤더니 마을금고 배 지역 왕중왕 리그 더군요.
5월에 시작해서 11월에 끝나던데 제가 모르는 세계였네요.
오늘은 모여서 전술 훈련하던데...

요즘들어 축구가 하고 싶어져서 조기축구 들어가볼까 생각했는데...;;

그냥 집근처 학교 가서 놀아야겠네요ㅎㅎ

저는 그냥 구경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