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 작성일
- 16-01-21 13:58
어제가 생일...이었어요 음력으로 지내서... 매년 날짜는 달라지네요 주로 대한 근처입니다
오늘이 대한이니...
간만에 외식을 했어요
타임월드 11층이 식당가로 리뉴얼했다고해서 겸사겸사해서 가봤어요
잘해놨더만요
값은 좀 비쌌지만..
생일엔 면을 먹으며 장수를 바라는게 풍습이라 해서 삼청각 청 이라는 중화요리집 분점에서
면을 먹었어요
갓 볶은 자장은 괜찮았지만 면은 ... 별로였습니다
동파육은 ... 괜히 먹었어요 그냥 삼겹살 목살 사다가 볶아먹는게 나을뻔
새삼 느낀거지만 맛집 별거 없죠...
면을 먹으며.. 갑자기 처음으로 다르게 살아왔으면 어땠을까하는 느낌이 온몸을....
별 후회없이 무난하게 살아왔는데..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선택의 길목마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그런 생각이 왜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면 요리가 별로라서..?
엘레베이터 탔을때부터 옆 사람이 친구랑 타임월드가 처음 생겼을때부터 지금까지 타임월드와
함께 한 세월을 꼬치꼬치 이야기해서?
사람들이 카톡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나 죽같은걸 선물해줘서..
그걸로 당분간 즐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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