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을 이라지만
- 작성일
- 16-06-03 11:42
제 소유는 아니지만 제게 일부 관리 책임이 있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지방 신도시에 쬐끄만한건데... 원랜 그쪽에서 살려다가 여러가지 일이 겹치면서 지금 사는 곳에서 전세살이...하고 그 집은 소형이라 월세를 줬습니다.
근데... 지지난번 세입자는 도배 장판부터 싹 다 해줬더니 6달인가 살고 이혼한다고 나갔는데... 집 해놓은 꼴이 엉망.
나가는 사람들이 안좋은 일로 나가는거라서 그냥 봐주고... 적당히 고쳐서 새로 세입자를 들였는데...
2명이 산다더니 온가족 5명이 사는 것까지는 뭐라하고 싶지 않은데....
집이 난장판.
고장난거 많고 벽지 찢어놓은것도 많고 곰팡이에... ㅂㄷㅂㄷ....
월세 사는 동안 제날짜에 월세 준적도 거의 없고 이번에 나갈때도 8개월 월세 밀려서 보증금에서 까고 나감...
그때문에 겨울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신경쓰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음.
내용증명 등 보내면서 알아봤는데, 아주 악질적으로 배째면서 오히려 이사비까지 받아서 나가는 세입자들이 꽤있다고..
집 난장판 친거 중요한것들은 제대로 해놓으라고 했는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해놓고 나가면서 남은 보증금 달라고 얼마나 떼를 쓰는지..
(밀린 월세 때문에 전화했을때 생까던거는 기억에서 지웠나봄..)
세줄때 분명히 환기 습도 조절 잘 해서 곰팡이는 안생기게 해야한다고 했는데...
어제 가서 좀 치우고 왔는데... Aㅏ...
집 난장판 해놓은거 하나씩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건설회사 ㄱㄱㄲ들임. 청소한다고 베란다에 물 좀 쓰는데 배수가 안됨.
자세히 보니까 배수구쪽으로 물이 흐르게 공사해야하는데 배수구쪽으로 안감.. ㅡㅡ
곰팡이 부분은 좀 지우고 페인트 칠하기로 했는데... 시간내서 또 거기까지 가려니까 울컥... 시간 돈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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