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6x09 (왕스포) (캡춰 한 컷)
- 작성일
- 16-06-22 21:12
이번화 진짜 잼나네요 >.< 유후~~~~~~~~~~~~
1. 오랜만에 보는 용의 불꽃쇼!! 유후~
첨에는 그 넘쳐나는 화력으로 왜 용 세마리서 배 한척만 죽여대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배를 아끼려고 ^^;;; 그랬던 것 같네요.
한 척 정도는 시범조로 완전히 불살라줘야 다른 인간들이 겁에 질려서 반항 못 할테니까요 ㅋㅋㅋㅋㅋ
나머지는 아껴두고요 ㅋㅋㅋㅋㅋㅋ
1-1. 지하에 있던 용 두 마리, 티리온이 진작에 목 풀어 줬는데,
왜 이제서야 벽 뚫고 나오냐고 인터넷에 질문글 올라온 거 봤거든요 'ㅅ'a 근데 댓글에
"(용)엄마가 나오지 말랬잖아~ 엄마 말 안 들으면 혼날까봐서 그랬던 거야"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리가 있네요 +_+ 티리온 말마따나 용들은 똑똑해요!!
2. 램지가 존한테 멍멍이 소리 지껄이니까,
곰섬 영주 아가씨 표정 완전 정색 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나왔지만 상당히 강력한 한 컷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존 스노우보고 너무 대책 없이 달려 나갔다고 뭐라하던데요....
사령관으로서 행보는 진짜 에러지만,
집안 무너지고 나서, 온갖 고생은 다 하고 그러다 겨우 산사 하나 만났고,
그나마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은 동생 하나(존은 브랜이랑 아리아 살아 있는 줄 모르니께 야들은 빼고요) 살아 있다는 소식만 듣고 있다
눈 앞에서 얼굴 보게 되었는데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황이고....
산사야 램지를 겪어 봤으니 저 넘이 어떤 x인지 아니까,
그 상황에서 절대 릭콘이 살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이미 포기했겠지만,
그래도 존은 어떻게든 동생 구해 보려고, 그게 도박이든 뭐든, 램지가 릭콘 손 풀어주자마자
진짜 미친넘처럼 달려들어서 간 거잖아요.
릭콘한테 다가갈 무렵 자세 낮추고 손 뻗는데 ........................
그 장면 보니까, 왠지 듬직한 모습에 릭콘 구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희망이 잠깐이나마 들었었네요 ㅠㅠ
물론 사실은 그렇지 않을 거란 걸 저도 알았지만요 ^^;;
게다가 존이랑 릭콘이랑 서로 한 발짝만 더 내딛었으면 손을 잡을 수 있었을텐데,
썩을 램지 ㅡㅡ^ 일부러 그 때 딱 맞춰서 활을 쏘다니...
사람 간 보고 갖고 노는 데는 진짜 뭐가 있는 놈이더군요. 진짜 미친넘!!!!
막사에서 존이 산사 지켜 준다고 한 거랑,
눈 돌아가서 릭콘한테 달려 간 거 보고 저는 되게 감동 받고 뭉클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역시 스타크 애들은 머리가 없다고 대차게 욕먹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벌하기 짝이 없는 왕좌의게임 세계에서 그나마 한 사람의 인간미가 돋보인 에피 같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제가 존 스노우 캐릭터는 그렇게 관심 가지 않았었는데요,
이번 회차 보고 다시 인터넷에서 글 찾아 읽어보니,
존 스노우가 다시 보이네요.
인간 존 스노우의 재조명이랄까...
물론 전투장면도 좋았지만요.
이번에피가 참 좋았는데, 어떻게 글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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