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케아가 미국에서는 리콜했던 서랍장을 한국에선 그냥 파는 모양입니다.

이 서랍장이 미끄러지면서 아이들 몇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한국에서는 그냥 팝니다. 소비자들이 항의했으나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 보호제도가 다르다고 했죠..



폭스바겐은 미국에서는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고자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그냥 문제가 됐던 차량도 열심히 아직 팔고 있습니다.

임원이 구속됐는데도 별로 꿈쩍하지 않습니다.



옥시 레빗 벤키져는 최초에 옥시의 가습기 사태가 자기들이 인수하기 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조사에서 옥시 레빗 벤키져가 선임한 CEO들이 열심히 팔아제끼라고 했다죠

근데 결국 구속도 안됐습니다-_-




이케아와 폭스바겐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잘 하기로 유명한 기업들입니다.

윤리준수나 법규준수에 굉장한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죠

뭐 폭스바겐의 경우 국내에서 벤치마킹한 사례도 많구요

근데 저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왜 그럴까요?



안지켜도 되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윤 창출이 제일의 목표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당장 법을 지키지 않거나 비윤리 행위가 있으면

매출과 이익에 타격을 받습니다(각종 징벌적 배상금, 벌금, 과징금 & 평판저하)

근데 한국은 안그래요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매일매일 대통령이 외쳐대면서 각종 규제는 풀어주고

조사나 처벌을 받아도 솜방망이에다 한국직원 몇명 날려버리면 되거든요



저런 기업들이 한국에서 저렇게 뻔뻔하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모욕적인 상황입니다.

뭐 국내 대기업들도 소비자를 개 호구로 보고 있고

정부는 뭐 국민보호는 관심도 없으니

저 3개 기업을 욕할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