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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천 나갔다가..

작성일: 16-07-05 21:32

글쓴이: 인생은여름방학처럼
IP: 122.♡.♡.110;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추천: 1

조회: 2,116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갑천 범람해서 물이 무시무시하게 흐르더라구요

군데군데 산책로가 물에 잠겼는데... 그나마 물에 안잠긴 산책로를 좀 걷는데...

산책로에 처음 보는 벌레들이....

피난가느라 바쁘더라구요.

진즉에 갈것이지... 꼭 물이 차오르니까 그때서야...

갑천에 벌레가 그리 많이 사는지 처음 알음.

오리나 두루미 같은 넘들도 다들 강가로 피난와서 발만 동동...

갑천 가운데에 섬이 좀 많은데 ..

혹시 거기에 너구리나 고양이, 새 둥지가 있었으면 다 죽었겠죠? ㅠㅠ

오늘 나가보니 범람한 물이 남기고 간 진흙 , 쓰레기 등에서 악취가 엄청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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