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무리 안좋은 이야기 하셔도 "한국보다 낫자나요" 라는 답을 들으실듯 합니다;ㅎㅎㅎ

어디가 어떻게 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거든요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또는 비정상회담에서 포장하는 것 만큼) 좋은 사회는 절대로 아닌데
괜히 자기 비판에 환상이 더해져 있는게 아닌가 해서, 이를 좀 정리해보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날씨만 서늘해도 저는 정말 살고 싶은 나라가 아닐까 싶네요

사회적인 그런 건 잘 몰라서 질문을 드리지는 못 하겠고 기후같은 게 더 궁금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기후는 사람살기 좋은 수준이 아니라고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기후와 문화/사람들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한번 포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세 나라중에서 어디가 가장 살기 좋은가요? 가지도 못할거면서 막 이런게 궁금하고;;

글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웨덴이 아닌가 합니다만
그래도 가장 큰 나라이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만 인종차별이 없는 편은 아니여서요
핀란드는 갠적으로 너무 추운 날씨며 앞으로의 경기가 우려되고
놀웨이는 너무 소국이며 자원의존이 높아서...그리고 물가가 너무 비싸서요...

노르웨이 경제력은 그냥 자원빨이 크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수긍할만 얘기인지? +_+

자원빨이 크단 이야기는 뭐 명백한 수준입니다.
유가 하락 후 노르웨이 전체 경기가 휘청거리고 있어서요
석유 이후의 산업을 어떻게든 만들어보고자 애쓰지만 딱히 쉬워보이지 않네요

나무위키에 노르웨이 항목 중에
엉터리 같은게 있으면 써주세요.
나무위키는 워낙 믿을게 못 되다보니...

위키를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10년이나 되셨다고요??

전 노르웨이란 나라보다는
수많은 나라 중에서 노르웨이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짧게나마 어학연수를 일본으로 6개월 다녀왔는데요,
제가 일본어를 전공하고(그렇다고 일본에 대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었지만요) 가보니까,
전반적으로 사회 시스템도 좋고, 다 좋았는데 딱 하나 너무 처절하게 저와 안 맞았던 게 사람 성향이었어요.

일본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는데, 댓글로 길게 쓰긴 어렵지만
제가 겪었던 게 너무 소름 돋아서, 이 나라가 살기는 편하지만 정붙이고 살기는 어렵겠다고 느꼈거든요.
저 아닌 다른 한국 분들도 이 말씀 많이 하셨고요.

노르웨이의 어디가 맘에 드셨었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 성향은 전반적으로 어떤지 궁금하고요(질문이 쩜 포괄적이네요 ☞☜)

딱히 맘에 들어서 살고 있다기 보단 저도 어쩌다보니 이렇게까지 살고 있는지라...
성향은 부동산 개발로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시골 촌부같다고나 할까요...

백날 뼈빠지게 일해봐야 드릅게 비싼 세금으로 다 나가고,
내 돈은 백수들한테 복지로 다 빠진다는데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이 많나요????
(미러링입니다. 네. 미러링이예요!!)

정말 크게 성공하지 않는 이상 세금때문에 실소득은 별 차이가 없긴 하지만
백수들 복지가 딱히 좋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자리에 죽어라 목숨걸지는 않는 여유는 있는듯 하네요...

12월초중순쯤 오로라보러 갈까하는데요..
어느나라가 더 좋을까요? ㅡ.ㅡ

저도 오로라는 아직 한번도 못본터라...
노르웨이 자국 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비싸,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그나마 스웨덴이 좋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일단 젤 북극권의 나라는 노르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