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남자들 군대 이야기 하면 자기가 고생 다 했죠.ㅎㅎ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제동껀 같은 경우도 당시 사령관이었던 조성태 의원 사모님께서 부인하셨어요.
김제동 주장을 뒷받침하는건 오직 그의 주장외에는 없습니다.

새누리입장에서야
김제동 이야기가 거짓말--->김제동은 거짓말쟁이 선동꾼
김제동 이야기가 사실-->민주당쪽 의원이 사령관 시절에 이딴짓 했다.
로 정리할 수 있는지라 꽃놀이패겠지만서도

핵심은 이런게 무슨 국방위 국정감사 대상이냐는거죠.
김제동 영창 간게 국가안보랑 뭔 상관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진짜 궁금하면 당시 지휘관하고 조성태 의원 사모님한테 전화해보면 되는 것이고.

영창에 갔어도 조성태 전 의원 부부는 알지도 못했을 걸요.
아마 행사 끝나고 군간부들이 조때따라고 생각하고 화풀이했겠죠.

그렇죠.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면 저런 사소한 일들을 기억할수가 없죠.
영창보내는것도 사령관이 직접 보내는 것도 아닐테고.
사령관이 그 새끼 영창 보냈어? 라고 물어볼 일도 없을테니

사령관이 영창갔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게 당연한데, 사령관 부인에게 아주머니라고 했다면 당사자는 기억할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줄 "지휘관"은 사령관이 아니라 영창을 보낸 장교라고 봐야겠죠.
백의원이 김제동 영창 갔는지 여부/징계사유가 그게 맞는지 여부가 정말 궁금하면 당시 부대일지를 찾거나(근데 이건 3-5년 보관이라 없겠죠.) 영창 보냈던 장교한테 물어보면 될 일인데 징계받은 사람을 국방위 국정감사에 부른다는게 웃기는거죠.

우리가 살면서 과거의 행정처분이 궁금하면 당시 서류를 찾아보거나 혹은 당시 담당했던 주무관에게 문의하지 그 대상이 된 민원인에게 질의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정황상 후방이라 제2작전사령관을 접했을거라고 추측하는 거지, 다른 사령관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군 일각에서는 김 씨의 발언이 사실상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방 지역에서 단기사병으로 근무한 김 씨가 군 복무 시절 접할 수 있었던 '군사령관'은 사실상 제2작전사령관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시 제2작전사령관은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이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06212543610


군 관계자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기는 한데, 한국에서 뻥을 가장 잘치는 놈들 중 하나가 국방부잖아요.

근데 2군사령관밖에는 없어요.
특별히 섹터가 없는 기무사령관이나 특전사령관 등이 남의 부대를 갔을리가 없고;;;
예하의 군단장이나 사단장을 사령관이라고 했을리도 없고..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는 것도 억지인게 그냥 개인적으로 겪은 이야기이고
백번양보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그게 형사범죄가 될 수도 없습니다.
기사에서는 "특정성"이 있는거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맥락이 누군가를 모욕하려는 것이 아니라 군에서 개인적으로 겪었던 불합리한 이야기를 풀어가나는 "공익성"도 있는 것인지라 이게 재판에 올라가지도 못할 사안일겁니다.

국가방위와 관련된 국감사안도 아니고 고소고발할 사안도 아니고 90년대 군대 이야기일뿐인데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연예인 하나 조리돌림해보려는 작태가 한심해 보입니다.

군장성들 행사였기 때문에 타부대 사령관이 놀러왔을 수도 있죠.

기사에서 조성태로 특정짓는 것은 군 관계자의 의도가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양쪽 다 증거가 없고 주장뿐이라면 군보다는 김제동의 말에 더 신뢰가 갑니다.
500원도 걸 수 있어요. :)

전 군대 이야기 자체를 안 함 --ㅋ

그 잣같던 시절 생각도 하기 싫은~

제가 좀 꼴같잖게 강원도 인제 원통에서 군생활했다고 가끔 떠드는데요.
원통에서 군생활 했다고 다 힘들었겠습니까 만은
네 전 좀 힘들었죠.. 근데 저보다 고생 많이한 사람이 훨씬 많은게 사실이죠.

근데 일개 연예인의 군생활이랑 국감이랑 먼 상관이랍니까 ㅎㅎ 암튼 물 잘타요.
그리고 아무리 혹사해도 한시즌에 예순마흔일곱번 완봉은 힘듭니다;

혹시 17연대이신지요?

전 포병이라서요. 그래서 저보다 고생한 사람히 훨씬 많다는 거죠 ㅎㅎ 적어도 행군은 적게 했으니 말입니다.
또한 저희포병대대가 17연대를 화력지원하는 대대였기 때문에 겁나게 훈련이 많았;;

전 부대는 빡센 곳이었는데, 보직이 땡보여서 ;;
어디가서 군대 얘기는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ㅎㅎㅎ

전 방위였는데 하필 대대 군수과 계원을 맡아서 사수한테 열라 빵꾸난
장부 물려 받아서 복무 내내 영창의 위험에 시달렸음
일단 백미만 해도 1천킬로 넘게 빵꾸난 상태였고 다른 것도 말할 수
없는 상태
연대 가서 참기름 훔치고 사단 창고 가서 찹쌀 고추장 훔치고
보급창 가서 사대자루 4백장 훔치고 아주 그냥 군생활이 아니라
앵벌이에 도둑 생활을 했음 ㅋ
연대 군수관이 대대 군수계원들 보고 대놓고 도둑놈들이라고 했었죠
그러다 해안증식라면 유통 기한 지난 거 돌리다 군단 검열에 걸려서 실제 영창 대기까지 가기도 했음
근데 사실 저런 빵꾸들은 다 간부들 때문인 거죠
병사들 밥 먹이라고 보낸 쌀을 왜 중대 인사계가 동네 사람들과 떡을 해 처 먹냐고요 아놔
그래도 온갖 가라 이중 장부와 도둑질과 물물교환으로 부사수에게
백미 3백킬로 빵꾸 난 정도로 매꾼 장부 넘겨줬다능
그런데도 부사수 놈은 은혜도 모르고 복학한 나한테 전화 해서 쌀 내놓으라고 1년여를 징징대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