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mk.co.kr/newsRead.php?no=753090&year=2016









그러나 28일 매일경제가 취재한 결과 한 페이스북 계정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의 주소는 ‘www.facebook.com/○○○○○○’. 끝에 붙은 주소인 ‘○○○○○○’는 남편 신모씨 이름을 영문으로 딴 것이다.



또 정씨는 본인 영문 닉네임을 ‘Moonfairydolls’라고 썼다. 이는 인터넷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전통인형 ‘월하요정(달밤에 춤추는 선녀인형)’을 지칭한다.



아울러 정씨는 자신의 프로필에 이름을 ‘Yoora Chung’으로 영문으로 썼다. 또 이화여대에서 스포츠학부를 전공했고, 독일 오버우어젤에 거주하는 것으로 표기했다. 남편 신씨 역시 작년 12월12일 올린 승마장 사진에 ‘오버우어젤’ 거주로 표시돼 있었고, 정씨는 스포츠학부(정식명칭 체육과학부) 재학생이 맞다. 다시 말해 기존에 개명전 ‘정유연’이름으로 운영하다 폐쇄했던 페이스북 외에 비밀 계정이 더 있었던 셈이다.









정유라씨가 운영한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독일 오버우어젤 소재 주택에서 키우는 고양이.



현재 계정에는 고양이 사진밖에 안 남아 있다. 본인 소개란에 ‘랙돌(Ragdoll· 고양이 품종명) 브리더(Breeder·사육사)”라고 기재해놨다. 랙돌은 고양이 품종 중에서도 최고 명품으로 꼽힌다. 한 애완동물 전문가는 “순수혈통의 경우 마리당 적게는 200만원,많게는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영문으로 “독일 오버우어젤에서 소규모로 랙돌을 사육하고 있다. 나는 랙돌을 사랑하고, 다른 동물들도 모두 사랑한다” 는 짤막한 소개글도 올려놨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사실상 은둔생활 속에서 고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점이 또 있다. 자신의 출생지를 ‘브뤼셀’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자신의 다른 페북 계정들이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계정을 숨겨 운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고양이 사진 외에 자신의 방을 촬영한 사진도 올렸다. 작은 침대가 하나 있고 책장과 서랍장 하나가 있는 간소한 장식이다. 침대가 1인용으로 보이지만 남편 신모씨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까지 오버우어젤에 거주했기 때문인지 베개 2개가 놓여 있다.





책장에 꽂아놓은 책도 거의 없다. 다만 침대 위에는 세계지도가 붙어있는데 빨간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있다. 경마선수인 최씨가 독일 거주 이후에도 꾸준히 유럽승마경기에 출전한 것을 볼 때 다음 출전지를 표시해놨을 수도 있다. 또 침대 옆에 서있는 한 여성의 뒷 모습이 반쯤 나왔는데 모친인 최씨와 독일에서 구입한 주택에서 출산한 아기와 셋이서 생활한 것으로 볼 때 최씨의 뒷 모습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참에 유럽일주를 하고 있나 보네요.

보니까 성격이 관종 같은데 쟈하고 아는 야들 참 피곤하긴 했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