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이야기인데 단순하게 얘기하는 인간들이 많기는 하죠.

분명 돈만 아는 의사들도 있지만 현재 의료시스템에 손 볼 곳이 많다는 건 확실

항의하는 상대를 구태/적폐로 정의해버리면 대화가 안됩니다.
어느 지점에 대해서 이의제기를 하는건지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으면 개선해주는게 낫죠.

모든 의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의사에 이의제기하는 사람들 모두를 개돼지 취급하는 의사들도 있더라구요.

의사들도 수가 인상에 촛점을 맞춰야지 무조건 케어 포기로는 힘들겁니다.

윤서인 좀 내다 버리고요.

제가 자주가는 곳에서는 의사들이 의사 의견에 반대의견 펼치면 개돼지, 노예라고 하더군요. 전문가 아니라서 모른다라는 이야기나 하고 있고.

의협은 정부와 대화할 생각이 없는 듯하고요.
비대위원장이 친박집회나가는 최대집에 윤서인이랑 협업관계를 맺었더군요.

바이탈 다루는 의사들에 대해서는 수가인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분위기에 얹허가려는 의사들이 많더군요.
심평원이라든지 의료시스템 개선할게 많기는 한데, 일괄적으로 수가가 올라야 하냐 보면 그건 아니라서. 외국과 비교해서 의사 소득이 적지도 않고요.

결국 적정한 수가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되는데...
수가의 적정성이라는 게... 명확하지도 않고... 보는 시각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의사들은 적정한 수가를 보장하지 않으면 의사들 다 파산한다고 하는데... 심평원에서는 현재의 수가도 적정하다고 보고 있는 거구요... 의료를 소비하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그렇구요...

나는 모르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는
보험료만 안올랐으면 좋겠다요.

수가 인상이 필요하기는 한데, 그것이 의사들에게 간다기 보다는 병원으로 가게되니

갸우뚱 하게 되죠..

심평원도 현재 수가가 원가 이하라고 인정했어요.
그리고 이글 댓글에서도 수입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수입과 수가 이야기는 다른 문제가 아닐까 아닐까 싶은데요.

의사들이 말하는 원가라는게 자영업의 원가와 개념이 달라요.
자영업의 원가는 임대료+재료비+각종비용+직원인건비잖아요. 그런데 의사들 원가에는 '본인의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료수가=[상대가치(의사 업무량)＋상대가치(진료비용)]×환산지수

본인의 인건비를 계산에 넣어놓고 그걸로 원가를 계산하니 원가 이하로 나올수밖에 없죠.

서비스업에도 원가 개녕이 있어요.
그리고 그 원가 개념에 인건비가 들어가구요. 그리고 님이 말한 원가라는 것도 의사들이 주장하는게 아니라 심평원에서 발표한겁니다. 심평원이 부풀렸으면 부풀렸지 축소하지는 않았겠죠.

수가가 낮아서, 병원수입이 줄고, 의사 수입이 일하는것보다 낮다.

논리가 그랬던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