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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골든디스크 후보로 올 한 해 가요계를 결산했다.

'프듀' 출신 신인 봇물

지난 1년간 가요계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과 비(非) '프로듀스 101' 출신 신인으로 나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원재를 빼곤 신인상 후보 10팀 중 9팀이 '프로듀스 101'에서 파생된 가수다. '프로듀스 101' 출신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팬덤을 쌓은 멤버들이 데뷔를 해 신인임에도 신인 같지 않은 높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인상 후보 중 워너원·사무엘·용국&시현·정세운·JBJ·MXM 등 총 6팀은 모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이다. 이 중 '프로듀스 101' 최종 데뷔팀이었던 워너원의 화력은 엄청났다. '에너제틱'에 이어 '뷰티풀'까지 차트 올 킬에 음악방송 1위 싹쓸이까지 했고, 곡 수 미달(골든디스크 시상식 심사 기준)로 음반 후보에 오르진 못 했으나 음반 판매량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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