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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는 지난 1월4일 영등포CGV에서 영화 '강철비' 단체관람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과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 파업중인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2월 20일 KBS '뉴스집중'에 출연, 'KBS 정상화' 발언에 이어 "1등 국민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혀 사회문제에 대한 소신을 자신있게 드러내는 영화배우로 부각됐다. 뿐만 아니라 뉴스 출연 다음날 파업집회를 하고 있는 KBS 새노조 조합원들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당시 정우성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파업 109일째, 월급 없는 3개월 여러분 참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힘과 의식을 모아 월급을 포기하고 함께 싸워 나가는 것은 정말 멋지고 응원받아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정우성은 뉴스에서 KBS 정상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보안요원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더라. 누가 이렇게 힘으로 제압을 하고 있지? 생각했다.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주인을 잃은 책상들이 진짜 내게 막 뭐라고 얘기했다. '사실 MBC 파업은 많이들 알고 있는데 KBS 파업은 잘 몰라요' 그런 얘길 들었고, 'KBS 정상화도 중요한데 너무 무관심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사회적 관심이 뭐냐 물어보길래 'KBS 정상화라고 답할 건데 괜찮냐'고 했다. 그랬더니 위에다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그걸 왜 물어보냐. 왜 검열을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KBS 새노조 조합원들은 최근 KBS 새노조 응원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35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홍보 효과를 낸 정우성에게 "KBS 사장님 하면 안되냐"고 돌발 제안했다.

이에 빵 터진 정우성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겨우 마이크를 든 정우성은 "난 영화배우다. 일단 영화 작업에 충실히 임할 거다. 아마 더 훌륭하신 분, 공영성을 살피고 공영성을 지킬 수 있는 책임감을 가진 분이 하는 게 맞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곽도원은 “얘 막가는구나”라며 “'얼굴만큼 마음도 정의롭고 잘생겼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또 '정의로운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정우성은 "자꾸 정의롭다고 하는데 씁쓸하다. 난 영화배우이기 전 대한민국 국민이다. KBS 수신료를 내는 시청자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요청할 수 있는 정당한 발언은 누구나가 할 수 있어야 되고 또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우리 보고 공인이라고 하는데 우린 공인이 아니다. 나라의 녹을 받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외부에 알려진 사람이라 무슨 발언을 하면 조심해야지라는게 여태까지 한국의 분위기였다. 근데 우린 광화문 혁명을 지나왔다. 그게 혁명의 완성은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민주주의를 찾아가는 건 이제 시작이다. 정당한 행위를 누군가는 해나가고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행동이라는 걸 우리 후배 세대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4.19도 그렇고 1987 6월항쟁도 그렇고 광화문 촛불 혁명도 그렇고 사실 학생들의 희생에 의해 도화선이 당겨졌다. '그 혁명이 끝나면 새 세상이 올거야' 하고 마음을 놓는 것 같다. 그런 실수를 반복했다. 더 이상 그러면 안되지 않느나"고 또 소신발언을 내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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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이홍렬쇼) - 남자의 외모 잘생긴 것에 대한 부러움은 없는 편인데 정우성을 비트 촬영 당시에 보고 정말 완벽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목욕탕에서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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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개념, 거기(?)

여자 잘 만나고 사기만 안 당하면 되는 정우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