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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다스 스페셜 (6꼭지)

작성일
18-01-12 03:52
글쓴이
퍼스나콘 플레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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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11일) 저희 뉴스룸은 '다스'에 대한 검찰 수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검찰은 2008년 'BBK 특검' 수사 때 드러난 다스의 돈 120억원을 누가 조성했는지 밝히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이 다스의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관계자들을 지난 주부터 여러 차례 비공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관계자들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장을 지냈던 현대건설 출신의 측근 인사들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앞서 특검 조사 등에서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던 이들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스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먼저 이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다스 설립 배경'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전직 핵심 관계자들을 비공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스 관계자와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다스의 김성우 전 대표와 권모 전 전무를 지난주부터 수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두 사람을 상대로 다스 설립 경위를 물었고, 이들은 1987년 다스가 설립된 배경 등을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동안 검찰은 다스의 횡령 의혹이나 BBK 투자 등에 대한 수사에 집중했습니다.

회삿돈의 흐름을 쫓아 주인을 찾으려 한 겁니다.

하지만 이번엔 방향을 180도 바꿔 아예 '설립 단계'부터 추적에 나서며 정면 승부를 걸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표와 권 전 전무는 모두 다스 설립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과 회장으로 재직할 때 함께 일했던 '현대맨'이기도 합니다.

결국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 전 사장 등은 의혹이 불거진 2007년부터 '다스의 발기인 명단, 주주명단 등 어딜 살펴봐도 이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며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 조사에선 입장과 답변 내용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측근 인물들의 진술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앵커]

다스의 '설립 단계'부터 쫓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는 달리 말하면, 과연 누가 회사 탄생을 주도했는지 직접 파헤치는 이른바 '정면 돌파'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스의 창립 멤버인 두 핵심 관계자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는 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나가 있는 한민용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민용 기자, 김성우 전 사장과 권모 전 전무, 이 두 사람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하는데 어떤 인사들이기에 이번 조사가 중요한 전환점이란 겁니까?  

[기자]

김성우 전 사장과 권모 전 전무는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과 현대건설에서 함께 일한 인사들입니다.

이후 1987년, 다스의 전신이죠. 대부기공이란 회사가 설립될 때 옮겨온 창립 멤버입니다.

특히 김성우 전 사장은 대부기공 설립 작업을 주도하고, 이후에도 다스의 경영에 직접 참여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6년부터는 이상은 회장과 함께 다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권 전 전무 역시 대부기공이 설립된 뒤 정식 입사해 계속해서 김 전 사장과 함께 일해온 인물입니다.

이렇게 이 전 대통령 측과 촘촘하게 얽혀 있는 인적 관계 때문에 이들의 말이 중요한 겁니다.

[앵커]

쉽게 풀어서 다스 설립 과정에서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다스의 실소유주가 되는 것이겠군요. 그런데 두 사람 모두 과거에도 검찰이나 특검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두 사람 모두 2007년과 2008년, 검찰과 특검 수사를 받았습니다.

당시엔 두 사람 모두 당시엔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비공개 소환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진술의 변화, 태도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알려진대로 진술의 변화가 있고 이들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검찰의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도 오늘(11일) 본격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과 경북 경주의 다스 본사 등 모두 10여 군데를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다스 본사가 압수수색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0억 원대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수사도 본 궤도에 오른 겁니다. 경주에서 다스 의혹을 취재 중인 박민규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오늘 다스 본사 압수수색은 회계 부서가 집중 타깃이 됐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오전 9시 10분 압수수색이 시작될 때부터 이 곳 경주 다스 본사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동부지검 수사팀과 지역 검찰청 지원 인력들이 도착 즉시 사무실이 모여 있는 본관 2층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회사 자금에 대한 기록이 보관된 회계와 경리, 구매팀 등을 중점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팀은 업무용 컴퓨터 등에서 자료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오후부턴 다스 문서고에서 아예 문서들을 박스째로 실어 담았습니다.

자료 양이 많다보니 15톤 탑차까지 동원돼 자료 운반이 이뤄졌고, 이 작업이 10분 전쯤 종료된 상황입니다.

다스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한 특검팀 수사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당시엔 사저 부지 매입을 위해 들어간 일부 돈의 출처 확인을 위한 것이어서 수색 자체는 제한적으로 이뤄진 바 있습니다.

[앵커]

수사에 들어간 지 보름이 됐는데 검찰이 압수수색에 너무 늦게 들어간 것이 아니냐, 이미 그 전에 대비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기자]

네, 오늘 압수수색은 지난 달 동부지검 수사팀 출범 이후 2주가 지나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수사팀은 다스 전직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2008년 특검 수사 자료 분석과 추가적으로 계좌 추적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강제수사가 늦어지면서, 증거인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자료를 검토하면서 압수수색의 근거가 되는 혐의를 특정하고, 그에 앞서 공소시효 문제 등을 정리하는데 데 시간이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오늘 압수수색으로 강제수사까지 착수한 만큼, 수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상은 회장과 김성우 전 사장, 권모 전 전무 등의 자택도 압수수색을 했고요, 또 120억원 비자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리 직원 조모씨와 이 돈을 관리한 이모씨 자택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국세청도 다스와 해외법인과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비자금이 해외법인을 통해서 주로 만들어졌다고 의심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다스의 중국 법인 네 군데에 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법인의 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스가 최근 독일 법인을 중심으로 폭스바겐사와 1000억원대의 수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실을 저희가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총 책임자는 역시 이시형 씨였습니다.

정해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스가 독일의 폭스바겐과 지난해 10월, 약 380억 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추진해 온 책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법인 4곳의 대표와 미국 법인 이사를 맡는 등 해외 사업을 주도해 온 시형 씨가 유럽으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한 겁니다.

복수의 다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시형 씨는 지난해 하반기 '폭스바겐 프로젝트'의 팀장으로 인사발령까지 났습니다.

이 팀은 시형 씨와 가까운 직원들 십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독일의 법인장인 한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다스가 독일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독일 법인의 규모는 토지 만 5천 평, 건물 5400평으로 중국 내 핵심 사업장인 북경 다스의 2배를 훌쩍 넘습니다.

향후 5년간 시설 투자 규모는 약 34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스 내부 관계자는 경주 본사 투자액의 세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폭스바겐의 소형 전기차 40여만 대에 시트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380억 원 규모입니다.

준중형 및 아우디 차량에 추가로 납품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독일 법인 매출액은 1000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0년을 전후로 해외 시장에 대한 비중을 늘려 왔습니다. 

특히 이런 기업 구조 재편을 아들 시형 씨가 주도하고 있어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박상인/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일종의 신설회사를 만들어서 그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서 신설 법인을 키우는 형식인데, 다스 같은 경우는 해외 법인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국세청은 최근 다스에 대한 첫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이런 해외법인으로 빠져나간 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법인에서 독일 법인까지 해외 법인을 집중 취재해 온 정해성 기자와 한 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정해성 기자, 검찰 수사,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늘(11일) 단독 보도 내용이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기자]

네. 국세청은 다스 본사와 국내 하청업체 그리고 해외법인 간 현금 흐름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여러 번 보도했지만 비자금을 만드는 주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해외 법인을 활용하는 겁니다.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계 장부 상에는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에서 받을 매출 채권으로 표시를 하는 방법입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JTBC에 "다스 비자금이 국내에서만 만들어진 게 아닐 것이다. 해외에서도 만들지 않았겠냐"면서 "다스는 해외 법인 비중이 큰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비자금은 결국 실소유주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중국, 미국에 이어 독일까지 주요 해외 사업을 이시형씨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사실은 눈여겨 볼 대목이네요.

[기자]

네. 다스는 앞으로도 독일 쪽 사업을 더 확장시킬 걸로 예상됩니다.

독일 프로젝트는 당장 계약 확정된 금액이 약 380억 원입니다.

이를 1000억 원까지 늘려 갈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 5년 동안 투자 금액이 다스 한국 본사 투자금보다 약 3배 높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스바겐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팀장이 법인장도 아니고 바로 시형 씨라는 겁니다.  

독일 법인과 관련해서, 비자금 조성 문제의 측면 있지만 또 하나는 다스의 승계 문제 즉 다스가 이시형씨 위주로 사실상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의혹도 있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보도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외 법인의 확장과 중심 이동은 사업 승계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일종의 '일감 몰아주기'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에 대기업들이 2세, 3세에게 경영권을 승계할 때 많이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다스가 해외 법인을 활용해 이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겁니다.  

[앵커]

저희는 다스가 국내에서도 비슷한 구조 개편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집중 보도했었죠. 이시형씨가 직접 설립한 업체인 에스엠 주요 계열 하청업체들을 속속 인수한다는 내용이었죠?

[기자]

맞습니다. 다스의 특수관계사인 에스엠도 이번에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에스엠은 2015년에 자본금 1억 원으로 이시형 씨가 직접 세운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연매출 600억 원대 다스의 핵심 납품업체를 사실상 공짜, 그러니까 단돈 100여만 원에 사들였다는 보도도 역시 저희가 했습니다.

당시 다스는 이 회사에 34억 원의 자금을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빌려준 사실이 있습니다.  

다스 비자금의 실체와 아들 이시형씨로의 경영권 승계 정황, 결국 이 두가지 모두 실소유주가 누구냐로 연결되는 문제인 것이군요.





[앵커]

다스에 대한 보도를 JTBC는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저희들은 검찰의 다스 수사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단독 보도를 통해서 전해드렸습니다. 즉, 서울중앙지검이 다스의 주인을 찾기 위해 '설립 단계'부터 추적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예를 들면, 120억 원의 비자금은 어떻게 조성이 됐는가,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이런 것들이었는데… 이 수사의 전환점은 설립 단계로 검찰의 수사에 칼끝이 향하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최근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모 전 전무를 비공개로 이미 수차례 조사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검찰 쪽에서는 저희들의 보도 내용을 확인해줬습니다. 두 사람은 현대건설 시절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한 측근들로, 다스의 설립 과정을 잘 아는 인사들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서울동부지검의 120억 원대 비자금 의혹 수사팀은 오늘(11일) 경주의 다스 본사와 이상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본사가 압수수색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민용 기자,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에 대한 조사는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기자]

네, 검찰이 김성우 전 사장과 권모 전 전무를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연말을 넘긴 직후부터입니다.

두 사람 모두 검찰에 자발적으로 나와 수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두 사람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 검찰이 이 두사람에게 주목하는 이유가 있죠?

[기자]

네, 지금까지 모든 수사는 2007년을 전후한 시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당시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김 전 사장 등 두 사람은 다스가 설립된, 즉 2007년에서 20년이나 앞선 1987년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스의 설립 때 창립 멤버였기 때문에 회사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소상히 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른바 키맨들인데, 이 전 대통령과는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에 있는 인물들입니까.

[기자]

다스의 전신이죠, 대부기공의 설립 작업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김성우 전 사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 전 전무도 이때부터 김 전 사장과 함께 일을 해 왔는데요.

두 사람은 모두 이 전 대통령과 현대건설에서 일했으며, 대부기공 설립 때 회사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김 전 사장은 1996년 이상은 회장과 다스 공동 대표이사를 지내며 다스 주변에선 'MB의 오른팔'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두 사람은 다스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다고 하던가요. 혹시 취재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일단 두사람을 비공개 조사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다스 전현직 관계자 등 주변 인물들을 취재해보니 이들의 입장이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에 자발적으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대목입니다.

앞서 이들은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입장의 변화가 있다면 이번 수사의 큰 줄기를 바꿔놓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 쪽은 이 두 사람을 비공개로 조사했다는 사실,  그러니까 저희들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확인하고 인정을 했는데 조사 내용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얘기를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겠죠. 다만, 지금 한민용 기자가 얘기한 것처럼 입장 변화가 실제로 있다면 그것은 정말 중대한 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120억 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수사팀도 다스 본사와 이상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죠?

[기자]

오늘 오전부터 서울과 경주 등 다스와 관련된 인물들의 주거지와 다스 본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과 120억 횡령자로 지목됐던 다스 경리팀 직원 조모씨와 조력자 이모씨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또 서울 서초동의 영포빌딩에 입주한 다스 서울사무소 역시 압수수색했는데요.

특히 오늘 동부지검 다수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위해 15t 탑차를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경리팀을 비롯한 자금 담당 부서와 문서고 등에 있던 자료 일체를 상자에 담긴 상태 그대로 싣기 위해서였습니다.

동부지검 수사팀 수사 역시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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