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가 상황에 따라 유연한 움직임을 잘 보였는데 벵거는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나이먹어감에 따라 유연함이 더 사라졌죠. 근데 희안한게 선수단 관리는 유연하고 그래서 Discipline이 없고;;
본인은 감독 커리어 더 이어갈거라는데 솔직히 유럽 어느팀에서 벵거 데려갈 팀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퍼거슨이랑 맞짱 뜨던 시절만 생각해서 퍼거슨이 저렇에 유연하게 하니 벵거도 시간 지나면 변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바보였습니다

몇몇 국대 얘기도 나오고 중국클럽들 이야기도 나오던데

저도 유럽 명문팀 감독으로 벵거는 더이상 못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랫 442 고집하던 것도 벵거였고, 물론 세스크 이후에 바꿨지만 세스크 나가고 나서도 4231 고집피우다 시피 했죠.
개인적으로 좋은 매니저이지만 좋은 코치는 아니었다 이렇게 봅니다. 선수들에게 그냥 할아부지 같은 사람이었죠 뭐...

말년이 그래도 좀 잘풀렸으면 이라고 쓰고 보니 70대 중반까지 자기일 한거 치면 뭐 내가 걱정할 것도 아니고 ㅋㅋㅋ

게임에 대해 할말은 많지만, 그냥 아쉽..
그냥 벵거와 안녕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냥 존경만 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