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 한참 전에 언급되다가 쏙 들어가더니 다시 나왔네요. 택시를 정말 어떻게 하긴 해야 하는데...

승차거부하는 기사들 운행정지 1년쯤 때리면 좀 바뀔려나~

소싯적 한창 밤을 낮 삼아 다닐 때가 떠오르는군요. 대학로에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다들 거부하기에 일단 탄 후에 물었죠. 어느 방향으로 가실 거냐고. 공항(김포) 쪽으로 가야 한다네요. 오케이 공항 찍고 우리집 갑시다 그랬더니, 포기하듯 한숨 쉬더니 그냥 집으로 가잡니다. 자기 집도 우리집이랑 가까운데 오늘은 걍 퇴근해야겠다면서... 한 번은 콜밴 불러서 간 적도 있고;;; 그래서 그 즈음부터는 경기도 구석이든 어디든 무조건 차 가지고 나가서 대리 운전

보통 매주 목요일에 강남역 사거리에서 밤 11시 ~ 13시 사이에 일이 끝나는데
택시 잡기 정말 쉽지 않아요. 어떤 때는 2시간도 기다려봤다는;;
그런데 경험 상 가장 택시 잡기 힘든 곳은 금,토 자정 무렵 종로였음...
와 3시간 동안 잡다가 지쳐서 걍 피씨방에서 겜하고 아침에 간 적도 있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