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자전거를 좀 타다보면 시내 한 가운데서 자빠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디 부디쳐서 넘어졌다면 사람들이 동정의 시선을 보내주는데 가만히 있던 라이더가

넘어지면 또다른 동정의 시선을 보내주죠.

특히 요넘을 신고 시내 한가운데서 넘어지면 대략 난감.

요거 클릿슈즈 혹은 바인딩 슈즈인데요. 첩사마님의 블로그에도 소개된 자전거용 신발입니다.






신발 바닥에는 클릿이라는 걸 장착하고 자전거 페달과 결합하면..




신발을 페달에 데롱데롱 매달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요걸 신고 넘어지면 보통 자전거가 다리 위를 덮치는데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한쪽발이,  저 바인딩 슈즈와 페달이 결합되어 있어 쉽게 분리를 못하는거죠.

그걸 빼 낼려고 자전거에 깔려 아둥바둥 한다는 겁니다.

저도 두어번 그런적이 있는데 넘어져서 아픈 것보다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랐다능.

뻔뻔하게, 자전거에 다시 올라타고 유유하게 사라졌답니다. ㅋ


요건 속도계. 역시 남자라면 핑크죠???

오늘 최고 속도 34.4km/h 를 찍었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