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요일 오후 멀지않은 인천 월미도나 송도 쪽으로 드라이브할려고 가볍게 출발했습니다만...
갈수록 일이 커져버린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기름넣고 세차하고 번들번들 깨끗해진 나의 자동차 ....
그동안 지하주차장에만 두고 있어서 미안...


그러다 서해안 고속도로 접어들면서 코스이탈사태 발생
그래 좀더가자고 생각하고 안면도로 코스변경..

어릴적 안면도에 온 기억이 있었는데 20여년 만에 왔습니다.

서해 해변도 나름 괜춘하죠 난개발을 하다 모래해변이 사라져가는 심각한 상황에서 다시 해변을 원상복구시키기도 하고
유사의 흐름을 발해하는 둑같은 인공시설물을 만들지 않았죠 여긴 안면도 해수욕장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 숲입니다.
선선하고 걷기 좋습니다만 사진만 찍고 해변으로

응?

해변 안쪽 안면도 해변은 모래입자가 굉장히 가늘어서 몇백미터 걸으니 신발안으로 한줌이나 들어오네요..

안면도해변이 좋은게  참 넓죠?
경사가 거의 차이가 없어서 수심미터 물에 들어가도 깊이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고운모래가 파도에 쓸리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무늬

가까이 보면 이런 조개 소라등의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기어가면서 만들 자국 신기하네여

하지만 이넘의 밥일뿐 큼지막한 조개 한입물고 있다 사진을 찍으러니 이렇게 날라가네요

아이퐁이지만 꽤 잘나왔죠?

해변은 너무 뜨겁고 햇빛도 강해서 다시이동 꽃지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이 밀물이 들어올때인데 여기는 아직 물이 않찻구여

꽃지해수욕장에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셋팅된 기본상인데 푸짐하고 종류별로 맛을 보게 잘나왔습니다.

메인메뉴는 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매니저?인듯한 직원분이랑 이야기 하고
전복구이와 대하구이로 선택 했구여

낚지

해삼

관자회

새우완자랑 장어

새우튀김

홍합구이

해파리 냉채

전복하나는 이렇게 회로 내주시고요

소라의 새우

메인요리인  전복구이와 대하구이는 술한잔 하면서 먹어치워버린....찍을세가 없었네여

밥먹고 나오니 물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해변가를 걷고요



해가 거의 지는데 한 7시 전후였던것 같네요



방파제 따라 쭉 걷고요

여기서 발만 담궛습니다.

햇빛과 소주에 뻘겋게 달아오른 얼굴.....좀있다 펑...

식당에서 숙소도 운영해서 여기서 방예약하고 다음날 일찍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편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