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용 > Hall Of Baseballpark > 황석영 단상

현재 댓글 정렬: 단계별 정렬 댓글 시간별 역순 정렬하기 댓글 시간별 정렬하기



▶◀ dr.레인 09-05-14 02:46 이거 직접 쓰신 거에요? ㄷㄷㄷ 이거 직접 쓰신 거에요? ㄷㄷㄷ



두산너부리 09-05-14 02:49 네... 하하하 네... 하하하



[탱&서]Xenophon 09-05-14 02:51 집단속에 매몰된 개인 그리고 집단체험이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함의로 해석되어가는 현실의 전형이죠..... 아마 황석영도 본인이 겪었던 수많은 개인적 추체험과 집단의식화된 체험이 점점 희석화되면서 개인의 작위적인 해석을 통해 과거의 경험이 변질되가는 과정같내요 변절이라는 단순화된 단어로 표현하기엔 그의 발언은 뭔가 여운을 주내요 집단속에 매몰된 개인 그리고 집단체험이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함의로 해석되어가는 현실의 전형이죠..... 아마 황석영도 본인이 겪었던 수많은 개인적 추체험과 집단의식화된 체험이 점점 희석화되면서 개인의 작위적인 해석을 통해 과거의 경험이 변질되가는 과정같내요 변절이라는 단순화된 단어로 표현하기엔 그의 발언은 뭔가 여운을 주내요



두산너부리 09-05-14 02:59 "변절"이라기보다는 천천히 "변화"했다고 봅니다. 세상도 바뀌고, 나이도 먹고,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법도 바뀌었을테니까요. '오래된 정원'에서도 그의 변화가 느껴지긴 했어요. 그의 선택이 옳을 수도 있지만, 좀 안타깝긴 하네요. "변절"이라기보다는 천천히 "변화"했다고 봅니다. 세상도 바뀌고, 나이도 먹고,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법도 바뀌었을테니까요. '오래된 정원'에서도 그의 변화가 느껴지긴 했어요. 그의 선택이 옳을 수도 있지만, 좀 안타깝긴 하네요.



[탱&서]Xenophon 09-05-14 03:00 흠 그렇겠죠? 급진적인 단어인 변절이라고 하기보단 시간이 흐르면서 순화된 변화라고 하는게 맞겠내요 어떻게 보면 각박한 시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명감이 지금은 다르게 이야기 하려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흠 그렇겠죠? 급진적인 단어인 변절이라고 하기보단 시간이 흐르면서 순화된 변화라고 하는게 맞겠내요 어떻게 보면 각박한 시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명감이 지금은 다르게 이야기 하려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두산너부리 09-05-14 03:07 저도 그 사명감이 발동하여 나름 책임감 있게 한 행동으로 생각하곤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황석영씨과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다면, 서로 다르게 인식한 현실을 두고 논쟁할 것 같아요. 저도 그 사명감이 발동하여 나름 책임감 있게 한 행동으로 생각하곤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황석영씨과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다면, 서로 다르게 인식한 현실을 두고 논쟁할 것 같아요.



현대미술 09-05-14 02:52 술술 읽히네여 블로그에 쓰신 글인가요? 술술 읽히네여 블로그에 쓰신 글인가요?



두산너부리 09-05-14 02:53 아 여기다 쓰고, 블로그로 옮기려구요. ^^; 블로그에는 아무도 안오거든요 ㅋㄷ 아 여기다 쓰고, 블로그로 옮기려구요. ^^; 블로그에는 아무도 안오거든요 ㅋㄷ



현대미술 09-05-14 02:56 와...정기적으로 쓰셔도 좋겠네엵 와...정기적으로 쓰셔도 좋겠네엵



두산너부리 09-05-14 03:00 뭐 쓸라고 하면 안써지구요, 영감이 떠올라야 써지기 땜시... 정기적으로는 불가능합죠. ㅠ ㅠ 하튼 높이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뭐 쓸라고 하면 안써지구요, 영감이 떠올라야 써지기 땜시... 정기적으로는 불가능합죠. ㅠ ㅠ 하튼 높이 평가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대미술 09-05-14 03:02 딸랑딸랑~ㅋㅋㅋㅋㅋㅋㅋㅋ 딸랑딸랑~ㅋㅋㅋㅋㅋㅋㅋㅋ



두산너부리 09-05-14 03:14 ㅎㅎㅎ ^^;;; 송구스럽네열~~ ㅎㅎㅎ ^^;;; 송구스럽네열~~



양두구육 09-05-14 03:02 구조냐 개인이냐 오래된 논쟁이죠. 개인은 구조속에서 성장하고. 개인은 구조를 변화시키죠. 역사의 변혁. 획기 의 기준이 되는것을 정하려고 대대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왔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으며. 동시에 포기하였죠. 인물을 지적하기도 하고 사건을 지적하기도 하며 기간을 지적하기도 하죠. 황석영씨의 진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소신' 이라면 존중합니다. 착각일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그것의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지는 슬슬 드러나겠지요. 결국은. 구조냐 개인이냐 오래된 논쟁이죠. 개인은 구조속에서 성장하고. 개인은 구조를 변화시키죠. 역사의 변혁. 획기 의 기준이 되는것을 정하려고 대대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해왔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으며. 동시에 포기하였죠. 인물을 지적하기도 하고 사건을 지적하기도 하며 기간을 지적하기도 하죠. 황석영씨의 진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소신' 이라면 존중합니다. 착각일지라도 말이죠. 하지만 그것의 동기와 목적이 무엇인지는 슬슬 드러나겠지요. 결국은.



두산너부리 09-05-14 03:08 넹 이상한 괴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좀 지나보면 알게되겠죠. 넹 이상한 괴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좀 지나보면 알게되겠죠.



punkrocker 09-05-14 03:08 임군님이 이렇게 긴 댓글을 단건 처음보는데여? 임군님이 이렇게 긴 댓글을 단건 처음보는데여?



양두구육 09-05-14 16:14 띄어쓰기가 많아서 글치 몇 바이트 안됩니다+_+ 띄어쓰기가 많아서 글치 몇 바이트 안됩니다+_+



punkrocker 09-05-14 03:10 황석영씨 최근 작품도 그렇지 않아도 하락세였지요. 지난번 무릎팍도사출연도 좀 말이 있었고.. 황석영씨 최근 작품도 그렇지 않아도 하락세였지요. 지난번 무릎팍도사출연도 좀 말이 있었고..



두산너부리 09-05-14 03:15 개밥바리기별 보다가 말았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그의 생각을 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개밥바리기별 보다가 말았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그의 생각을 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設人. 09-05-14 03:23 재앙을 몰고 다니는 사람.ㅋ 재앙을 몰고 다니는 사람.ㅋ



300삼진30홈런 09-05-14 09:02 불똥이 어디로 튈 것인지..ㅎㅎ 불똥이 어디로 튈 것인지..ㅎㅎ



[cp/밍키] stellarmira 09-05-14 22:57 와, 두너불옹, 글 잘 쓰네영 =ㅁ= 이미지랑 달라 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걍 미친 거 같아요 -ㅅ- 와, 두너불옹, 글 잘 쓰네영 =ㅁ= 이미지랑 달라 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걍 미친 거 같아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