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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혹사지수'가 베투야에 나왔네요. ^^;

작성일
12-06-19 10:07
글쓴이
퍼스나콘 일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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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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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예지수'라는걸 처음 생각해서 올렸던게 2009년 5월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둘째가 막 태어나서 와이프님하 병원에 있을때.. 배 째는 수술하신 와이프님하 병수발 들며 적적한 시간에 고민하면서 만들었던...



그리고 사회생활 복귀(?) 후.. 노예지수와 노예순위를 만들어서 엠팍 한게에 올렸었죠.

그때는 베팍 생활을 하지 않았었기에... ^^;


2009년의 노예지수에서는 그냥 단순히 <경기수 + 이닝수 = 노예지수>라는 공식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단순 경기수+이닝수로 하기에는... 불펜투수들의 피로도와 상관관계가 더 큰 건.. 이닝수보다는 투구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2010년도에는 노예지수 계산하는 방식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어떤 기사에서 미국의 어떤 기자가 '피로지수'라는 걸 만들었었다는 걸 읽었습니다.

 

그 방식은 투수가 등판해서 상대한 타자수 X 등판 간격별 가중치 로 계산하는 로직이었죠.

 

 

그 로직은,

 

연투시 > 상대한 타자수 X 5

1일 휴식후 등판 > 상대한 타자수 X 4

2일 휴식후 등판 > 상대한 타자수 X 3

3일 휴식후 등판 > 상대한 타자수 X 2

4일이상 휴식후 등판 > 상대한 타자수 X 1

 

이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확실히 투수의 피로도는 소화 이닝수보다는 상대한 타자수와 상관관계가 더 높긴 할텐데...

 

상대한 타자수보다는 투구수가 피로도와 제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판단하에 저걸 투구수로 바꾸었죠.

 

 

또 가중치의 경우도... 투구수로 바뀌다보니 숫자가 커져서...

 

선발투수들도 분명 피로도는 쌓일텐데... 예를 들어 왕년의 류현진처럼 선발로테 개근하며 나올때마다 110~120개는 던지는 투수들도 피로는 꽤 쌓일텐데...

 

저 가중치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류현진선수는 그냥 나름 쉬엄쉬엄 나오는 불펜투수들보다 혹사정도가 낮게 나와서... 걍 제 맘대로 가중치를 하나씩 내렸습니다.

 

연투시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이상 휴식후 등판 > 상대한 타자수 X 1

 

 

그러면서 2010년도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연투지수'라는 것도 만들어, 위에서 계산된 혹사지수에 연투횟수에 대한 가산점을 더해서 순위를 매겼었죠.

 

2009년에 제가 사용했던 '노예지수'와는 방식이 달라서 걍 나름대로 '혹사지수'라는 이름도 붙혔습니다.

 

그렇게 2010년에 순위를 올렸었죠.

 

 

 

그리고 2011년...

 

이거 정리해서 만드는게.. 나름 노가다 작업이라... 꽤 많은 잉여력을 소모해야 하는데...

 

연투지수 관리하는게 공수가 많이 들어서... 어차피 연투정도는 가중치에 다 포함된다고 판단.. 혹사지수에서 걍 빼버렸죠. ^^;;;

 

그렇게 만들어진 혹사지수를 작년에도 올해에도 꾸준히 만들어 올리고 있네요.

 

 

그러다가 언제였더라...?

엠팍 게시판지기가 맘에 안들어 1년여 엠팍을 탈퇴했었는데...

그 시기가 제가 베팍을 찾아온 시기이기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그것 때문에 베팍 정착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다행일수도.. ^^;)

그래서 그때는 베팍 한게에 나름 꾸준히 올렸었고...



그러다가 엠팍으로도 다시 복귀한 이후에는 베팍과 엠팍 한게에 동시에 올리고 있는...



여튼... <표절성>이 있기는 하지만... ^^;

그래도 제 나름대로 발전시킨 숫자라 생각하기에...

혹사지수에 대해 나름의 자부심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제 혹사지수가 방송을 탔네요. +_+

그것도 메이저 스포츠 케이블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투야'에!!!

(엠팍 한게의 황재균님이란 유저가 제보 안해주셨으면 모르고 넘어갈뻔 했... ^^;)










저기에 나와있는 혹사지수라는 숫자를 만드는건 아마 전세계에 저 하나뿐이기에...

제가 매주 올리는 양식과도 동일하고 말이죠. 아마 엠스플 PD가 엠팍 또는 베팍 한게 눈팅하고 쓴 거겠죠? ^^;

방송에 나온다고 쪽지라도 보내줬으면 본방사수했을텐데...

하필 그날 베어스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날이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안봤다능...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보면 주로 '베투야'를 보기 때문에 분명 봤을텐데...


본방을 봤다면 그 감동(^^;;)이 더 컸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여튼 기분은 좋네요.

자랑삼아 올려봤슴다. 헤헷~ ^^;






뱀발 :

이걸 처음 만들어 올린게 엠팍 한게고...

아무래도 엠스플 PD는 엠팍 한게 눈팅하다 올렸을것 같아 엠팍 한게에도 이 글을 똑같이 쓰면서...

요 아래 내용은 괜히 긁어 부스럼일 것 같아 적지않고 빼버린 내용이 있는데...


사실 노예지수니 혹사지수니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동기는 '임태훈'선수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2009년... 2007년 신인때부터 혹사당하기 시작한 임태훈이 3년째 혹사하는 해였는데...

그때 생각이... '혹사의 마지노선은 3년이고.. 임태훈은 2009년이 3년째라 올해도 혹사당하면 내년부턴 망가질꺼다'라는 생각에 만들기 시작한 숫자네요.


뭐 이거 처음 만들어서 올렸을때(2009년)도 이런 얘기도 같이 올렸었고...

굳이 숨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는 탄생 뒷 이야기 덧붙혀 봅니다. ^^;

[이 게시물은 Pitcher 32님에 의해 2012-06-20 12:32:12 불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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