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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Baseballpark.co.kr < 1. 엠팍으로부터의 독립>

작성일
09-03-04 12:28
글쓴이
퍼스나콘 영계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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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634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Prologue


그전부터 이곳 베이스볼파크 사이트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배경에 대해 정리할 필요를 느꼈었다.

어느 용자가 있어 그 과업을 떠 맡아 주시길 기다렸으나, 모두들 겸양의 미덕을 보이시고 

나서지 않아 과문한 이 몸이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베팍이 언제까지 존재할지, 유구한 세월을 지나 다음 세대에까지 베팍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어느정도 세월이 흘러 베팍의 역사를 궁금해 할 분들에게,

그리고, 베팍의 설립이후에 이곳에 가입하여 엠팍-다음카페-베팍으로 이어진 역사에 대해

잘 모르실것 같은 신입유저를 위해 이 실록을 정리하고자 한다.


지금의 베팍에서 인생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우리의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이 기록을

남기는게 우리의 의무라 생각되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차후에

기록자료로서 가치가 있으리라 예상하고 꼼꼼하게 자료를 모았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했던게

보통 사람의 행태인것 같다.


자료가 부족한 것도 있고, 이젠 찾을 수 없게 된 자료도 있고, 몇 달의 시간이 흘렀다고

이젠 희미해진 기억도 있다.

있었던 사실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과장하지도 미화하지도 않고 기록해 보고자 한다.

혹여, 잘못되거나 바로잡아야 할 기록이 있으면 주저없이 지적하여 주시길 바란다.




우리 모두의 기억을 모아서 이 곳의 실록을 작성하는데 이 작업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기원은 미국산 광우병소 수입반대 촛불집회?



어디에서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2008년 5월의 그 뜨겁던 촛불정국에서부터 이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야구가 좋아서 모였던 mlbpark.com의 유저들도 세상의 흐름과 무관하게 살수는 없는 존재들이다.

2008년 5월부터 서울 청계광장에는 처음엔 청소년들의 주도로... 그리고, 얼마 안가 전 국민적으로

확산된 미국산 미친소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열리게 되었다.






일개 야구팬이던 엠팍유저들도 개인적으로 집회를 참석하다가 어느날 다음까페의 [소울 드레서]가

한겨레 신문에 낸 신문광고를 보게 된다.


이때부터 엠팍 불펜의 유저들 사이에서 우리도 힘을 모아 신문광고를 내보자는 의견이 개진되고

앙겔루스노부스, 깊은슬픔님등이 중심이 되어 엠팍 회원들 사이에 모금운동이 벌어지게 된다.


모금운동을 앞장서서 하던 유저들은 다음까페에 모금과 광고진행을 위한 까페를 개설하고

(http://cafe.daum.net/vetomadbull) 모금과 함께 광고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2008년 5월 26일 경향신문 1면 하단광고를 발행하게 된다.




2008-05-26 경향신문 1면 하단 광고





신문광고로 촉발된 엠팍 유저들의 단결이 계속된 현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으로 집결되어, 그전까지 개인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석하던 유저들이 엠팍의 깃발아래 단체로 집회에 참여하게 된다.




엠팍의 깃발아래 모인 유저들의 모습이다. 낯익은 사람들의 뒷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 뜨겁던 여름에 엠팍의 유저들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그들의 여름을 시청일대 길위에서

보내게 되었다.


소드-엠팍에 뒤 이은 수많은 단체-학교-사이트들의 현정부 비판 신문광고가 뒤를 이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현정부와 국민간의 소통부재의 현실만을 체감하던 2008년 6월말쯤...

엠팍의 유저들은 다시 한번 신문광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제 2차 신문광고를 하기로 의견이

모아져서 2차광고를 준비하고 결국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유저들의 사진을 모자이크하여 만든 2차 광고



2008년 7월 11일자 한겨레 신문 1면 하단광고






엠팍의 개편.......개(dog)편?


2번에 걸친 신문광고와 촛불집회의 계속된 참여는 유저들에게 엠팍이라는 사이트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현정부를 옹호하는 수구언론 조중동의 하나인 동아닷컴에 속해 있는 엠팍이라는 사이트가 불편하게

느껴졌고, 소수의 유저들 사이에서 다른 곳으로의 이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이 개진되었지만,

현실성 없는 외침으로만 느껴졌다.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2차에 걸쳐 신문광고를 내었는데, 이것은 역설적으로 엠팍이라는

사이트의 광고를 한 효과를 나타내어. 엠팍에는 많은 회원의 유입이 있었고, 그 이전까지는 희귀했던

여성유저들이 소드-마이클럽-화장빨-쌍코등의 다른 사이트로부터 몰려오기도 했다.


신규 유저들의 대량유입과 더불어 그 이전부터 항상 불안했던 엠팍 사이트엔 죄송신-커넥신들이

기승을 부렸고, 유저들의 불만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커져만 갔다.



이것이 죄송신이다.





일명 커넥신이라 불리웠던 커넥션 에러








2008년 7월 엠팍의 운영자는 대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예고하고, 드디어 7월 28일 오후 5시경 새롭게

개편된 엠팍을 선보이게 되지만, 이것이 엄청난 반발을 일으키게 된다.


광고창이 엄청 커진대신 상대적으로 좁아진 게시판 폭도 유저들의 반발을 일으켰고, 사이트 개편후에도

여전한 죄송신-커넥신의 왕림도 개선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었던건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과

상충되어 운영자 개인의 취향과 결정에 의한 독단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개편이었다.


[한국야구 게시판]은 얼토당토 않은 [KPB&NPB ]라는 이름을 달고 나타나서 많은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유저들의 항의에 의해 [한국야구 게시판]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서 이 사태는

무마되었지만, 더 큰 문제는 불펜에서 벌어졌다.









위의 그림을 참조하여 보시길 바란다.

처음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 '이치로의 3할',' 팀덩컨의 20-20'...... 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문구가 불펜상단에 박혀 있었다.


유저들은 한국야구 비하발언을 한 이치로가 엠팍 불펜의 상단을 장식하는 문구의 맨 앞머리에 오는게

부당하다고 항의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엠팍의 운영자는 베이징 올림픽 취재차 부재중이라 항의가 즉각 수정되지 않으리라

이해하고 운영자의 복귀를 기다리게 된다.


운영자가 출장에서 복귀하자 유저들은 연일 이치로 문구의 부당함을 성토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운영자는 유저들의 항의에 일언반구 댓구도 없었다.

어떤 공식적인 답변도 없이 저 문구를 수정하지도, 내리지도 않고 버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무런 개선도 없이 때로는 운영자가 항의하는 유저들에게 댓글로 비아냥대면서 시간을

보내던 2008년 8월 29일(베팍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유저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엠팍의 운영자는 저 문구를 일부 수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보여진게

저 내용이다. 박찬호의 열정을 맨 앞에 나오게 한 대신 , 이치로를 뒤로 뺀 것이다.

이치로 문구의 삭제를 요구한 유저들의 항의에 운영자는 아무런 대답없이 이치로를 뒤로 빼는

타협안으로 무마하려고 한다.


아무런 공식적인 답변없이, 이 정도로 먹고 떨어지라는 엠팍 운영자의 전횡에 드디어 수 많은

유저들의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깟 이치로를 문구에 넣고, 안 넣고의 문제때문에 유저들의 감정이 폭발한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유저들끼리의 파벌싸움도 아니었다.


유저들의 의견에 반하는 개편을 하고, 유저들의 항의에 한달넘게 귀막고 무시하다가, 결국은

저런식의 치졸하고 반민주적인 운영자의 반응과 행태에 유저들의 분노가 폭발하게 된 것이다.

저까짓 문구하나 내리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운영자가 저렇게 고집을 피우는지 모두가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이치로가 문구에 있든, 없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수 많은 유저들도 운영자가 유저들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저러한 행태와 동아닷컴 소속이라는 엠팍의 현주소에 심한 반발심을

가지게 되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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