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이야기랑 비슷하네요
감독들이 저마다 퀵후크와 불펜 돌려막기를 하면서 투수 없다 그러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이게 진짜 병입니다.

NC가 잘하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기존팀들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봐요.
김경문감독이 찬양받고는 있지만, 뒤에서 묵묵이 받쳐주는 프런트의 역할도 상당히 크죠.
예를들어 삼성 류감독도 부러워 했던 신형트레이닝장비 같은것을 구비한 것도 그렇고요. 정말 진실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도 감독만 바꾸면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성적이 바뀔꺼라고 생각하는 구단이 있는것 같은데요; 감독이 할일이 있고 프런트가 할일이 있죠. 그래놓고 감독만 쪼아대니 당장 성적때문에 쓰는선수들만 쓰다가 혹사 당하고 그런 재원들이 오래 못가고..그런게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되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은 크게 공감하긴 하지만
적어도 올해 유난히 많은 빅이닝이 나올 때 투수들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것도 고려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이닝에 5점씩 나오는건 이제 별로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되었죠.

기사에서는 김응룡만 언급된 모양인데,
스스로 뜨끔하는 감독들 몇 있을 듯 ㅎ

투수없다 타령은 염감독도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