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9안타 무득점, 그리고 충암고 3안타 3득점이라는데 말 다했죠;

충암고 선수들 축하하고~ 머지않은 미래에 프로에서다들 볼수있길 바랍니다

목동야구장 1 2 3 4 5 6 7 8 9 R H E
북일고 0 0 0 0 0 0 0 0 0 0 10 0
충암고 3 0 0 0 0 0 0 0 X 3 3 0

9안타에 무득점이라...음

김용주선수는 왼손투수라 모든 프로팀들의 표적이 될것 같더군요.
몸이 덜풀린상태에서 1회에 안타를 맞긴 했지만
2~8회까지는 퍼펙트에 가까운 투구였고 체격이 커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보입니다.
지금 최고구속이 137정도던데
아마 해가 거듭될수록 구속도 더 빨라질것으로 보입니다.
제구도 좋고 변화구, 직구 모두 좋아보입니다.
경기운영능력도 아주 좋았고요

김용주는 2일동안 삼진이 25개네요...

북일고 타선이 오늘 특히 주루쪽에서 잔실수가 좀 많았습니다. 물론 문성현도 속구와 슬라이더 조합을 활용해 환상적인 피칭을 했습니다만.
문성현도 정말 대담하더군요. 만루에서 어떻게 그렇게 콱콱 찌를 수가 있는지;;

한화가 2라운드에서 지명하면 최고의 시나리오이긴 한데 1라운드에 지명한다고 해도 서두른다고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_-);;
특히 김용주가 작년에 구속이 130km가 안넘는다고 했던걸 생각하면(아야사 참조) 구속의 증가가 정말 비약적이죠.

그 정도면 구속 많이 오른거네요. 날 풀리고 하면 130후반대 찍어줄 수도 있어보입니다.
기온이 10도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공 던지면 투수는 죽을 맛일듯;;

그나저나 외람된 말이지만 아야사는 실명만 공개(나이 외 기타프로필 공개없이)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는건가요?
아마야구 정보는 그 사이트 만한 곳이 없더군요.

전 한 4년전에 가입해서말이죠 ㅎㅎ

문성현선수도 변화구 직구 모두 제구가 아주 좋더군요.
하지만 구속이나 구위는 그만큼 따라주지는 못하는것같습니다.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호수비가 많이 나와서 우승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체격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장래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김용주선수보다는 못해보입니다.

그리고 김용주 선수
장래를 생각해서 제발 혹사시키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는 2학년 이영재가 잘 던지면서 혹사는 조금 덜한편이었습니다. 물론 고교야구 치고는요.

바로 옆 섬나라에도 봄 고시엔(센바츠) 고교야구대회 결승이 끝났는데 두 선발이 각각 사흘동안 총 370개, 나흘동안 총 460개를 던졌다네요. 뭐 이 나라야 프로 개막전 선발도 '개막전 완투선언' 이런거나 하는 나라이긴 합니다만;;

조급증이 발휘되어서 좀 굴리긴 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영재라는 친구도 두각을 나타냈으니 올시즌에는 큰 혹사는 없을거 같네요.
오늘은 결승전이라는 특수성이 있으니까요...

130중반..날풀리면 130후반이라면..

기아오면 140중후반까진 만들어줄순있는데...;

흐미; 투구수가 140이라니-_-;;;;;

그게 어제 투구수고 오늘도 만만치 않게 던졌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