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기는 경기만 잡자는 마인드로 마무리가 낫지 않겠나 싶기도 해요

80이닝 이상 던지고 1점대 찍을 수 있는 마무리라면 마무리가 낫고
그게 아니면 선발로 150이닝+ 먹는게 훨 낫죠.

그렇죠. 80이닝 이상 던질 마무리라면 마무리 용병 찬성하겠으나 그런 용병은 없죠.
그리고 마무리 용병 자체가 성공한 케이스가 무지 적습니다. 성공확률도 적고 용병 제도에서도 손해고
팀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손해고요.

어차피 좋은 성적 기대하기 힘든 이때에 여러가지 실험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좋은말씀 하셨네요. 삼성이 2011년 당시에 선발을 7명까지 돌렸습니다.
기본 5일 이상의 휴식을 보장해주는 대신 선발등판시에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먹게끔 했죠.
결국 강한 불펜을 유지시킬수 있는 것은 강한 선발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불펜도 4~5이닝 먹을껄 2~3이닝 먹게끔 체력을 항상 유지시키면서 리그를 운영할수 있죠.

어센시오는 개인적으로 볼때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이 아닌듯 합니다. 어센시오가 철벽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좀 아쉬운 감이 있어도 올해는 이대로 끌고가는게 좋겠는데. 구종이 단조롭고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좀 불안해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5월한달까지는 지켜봐야 하지않나 싶습니다만. 여름되기전에 결정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마무리 용병이라면 그저그런 준척급으로는 마진이 안맞을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준수한 선발급 용병이 있고, 데려올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는 동의합니다.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의 실제 공헌도가 과대평가 되었다는 점에는 동의 합니다

그러나 현재 기아 불펜상황에 대한 진단이 먼저죠
어센시오 아웃이면 김태영이 1순위이고 그밖에는 필승조라고 할만한 자원이 없습니다;
이 경우 선동열은 김진우 뒤로 돌린다에 5천원 겁니다
그래도 괜찮으면 선발 외인 투수에 찬성합니다

오늘 김진우 부상관련 기사가 하나 있던데 생각보다 김진우 부상이 심각한 거 같더군요
걷지도 못한다고 하던데요. 김진우 언제 완쾌돼 1군에 올라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4선발 임준섭,5선발 박경태로 쭉 간다면 뭐 탈꼴찌 하는 게 목표가 되겠네요.

5경기 중 2경기는 걍 버리는 경기가 되는셈입니다. 그리고 임준섭,박경태 이닝도 못 먹어서 불펜에 과부하를 주겠죠.
그러면 불펜은 더 빨리 망가지게 됩니다.

필승조가 지금 없지만 필승조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나마 짧게 짧게 여러투수가 던지며 버텨야죠.
박경태,임준섭이 선발로 뭘 어찌합니까? 5이닝 먹기도 힘든데요.

장기적으로 가야 한다면 외인을 현재 기아의 슬롯대로 가는게 맞죠. 다만 올시즌 성적을 내야 하는 선감독 입장에서라면 본문대로 선발2에 타자1로 가는게 맞겠고..

선발1 불펜1 타자1로 가는게 외국인 슬롯에서 부도났을때 출혈이 적죠. 마무리를 키우려면 승리조 불펜으로 키워서 마무리를 쓰면 되고... 불펜이 튼튼하다면 남는 외국인 슬롯을 다른곳으로 돌릴수도 있죠.
당장 외국인 선발 둘 놓고 야구하면 투수 유망주 테스트는 어떻게 하나요?
선발 둘로 몇해 잘 써먹는다고 해도 둘다 부도났을경우 그 뒷감당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