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어렵게 모셔온 감독에게서 선긋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물 건너갔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오너가 직접 '보내'하면 끝이지만... 그건 안될거 같고요.
용 감독님 야인으로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해당 구단 감독으로 와버렸으니 겜 오바 아닐지.

저는 아직 좀 더 두고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 쪽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올 거라는 걸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이에 대해서 나름 고민해둔 카드가 있겠죠. 카드가 없다면 에이전트의 직무유기이기도 하구요.

단순하게 감독입장에선 무조건 류현진이 있어야 전력의 기초를 세우겠죠. 류현진팬으로써 미국행을 지지하지만.
제가 감독이었다고 하면 입장이 달라졌을듯 합니다.
아닌말로 류현진이 있고 없고가 전체적인 투수진운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죠.

아마 이렇게 입장을 서로 정리하고 가는듯 합니다. 다음 류현진의 처세와 제스추어를 봐야겠죠.

구단과 감독, 양쪽다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그걸 누구 입으로 먼저 뱉느냐가 중요했겠지요.
그간 양쪽 언플을 보면 서로 미루는 느낌이었는데 구단 대신 감독이 떠안기로 마무리가 된것 같습니다.

아 진짜 너무 짜증이 나네요.
류현진이 '10승도 못한' 그저 그런 투수가 되버린거 같아요.

그렇죠, 팀이 어려워서 못보내겠다 까지야 그럴수 있습니다

굳이 깎아내릴 필요는 없었는데

부족해서 10승 못한게 아닌건 누구보다 잘 알면서.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두고 보죠. 머 처음부터 포스팅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잖아요. ^^;;

오히려 순서가 반대 아닐까 싶어요.

감독-프런트간 잔류시키자는 조율이 끝나고 아무래도 발언력이 있는 용할배 쪽에서 총대를 매기로 정한..

이젠 구단에서 감독 의사 존중하겠다는 기사 띄워서 마무리하지 않을까요;;;;

저도 반대로 생각합니다.

프런트 쪽에서 지시가 내려왔을 거 같은데요. 깅응용 늘 자기는 프런트에 반대한 적 없다고 말해왔는데요.

정말 실망인게, 포스팅 해서 계산기 두드리는 것조차 포기했다는거

저도 프런트쪽에서 먼저 얘기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