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인데 프리하지가 않...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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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대.. 선수 노조 반대 이유와 강력한 행정기관 부재와 어떠한 상관 관계가 있는지 여쭤 봐도 될런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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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들어주지 않는다고 제안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여?
KBO가 제대로 행정기관의 모습을 보이는거 기다리며 선수노조를 설립하라면.. 삼성에 노조 생기는게 더 빠를 듯.. -_-

저는 일부 팬들도 답답한게...장성호 선수 FA 선언해서 괘씸하다고 비난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여..

FA는 선수의 권리인대 그걸 행사하면 팀에 대한 로얄티가 없다고 비난하고 괘씸죄로 찍혔다고도 하고..

더군다나 이번 장선수의 경우는 타이거즈 프런트가 첫 대면에서 먼저 딴팀 한바퀴 돌아 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대.. 왜 비난을 하는지

그 전에 한 얘기가 있어서..

저는 아무리 그전에 이야기한게 있다고 해도, 그때와 지금은 선수를 대하는 분위기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 발언을 지키라고 한다는건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FA신청했을때 조금 당황스럽긴 하더군요.

근데 FA를 행사하는건 선수의 권리죠. 정당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FA선언과 동시에 그 전에 한 발언을 깨뜨리는 행위를 한거죠.

그게 뭐 반드시 지켜야할 악속은 아닙니다만 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만행위(단어가 좀 거칠긴 합니다만 어쨌든;;)
에 가까운거죠. 배신감을 느낀겁니다. '우리를 속였다' 는 거죠.

그들에겐 이미 장성호 선수의 주전자리따윈 안중에도 없는거임;;

다른 이야기지만..
이진영이 팬카페에서 sk에 은퇴할때까지 남는다고 했다가..
LG로 가버렸다죠 ㅠㅠ

장성호를 은퇴시키더라도 다른 팀으로 보내서 그 팀 전력상승하는 것을 볼 수는 없다는 의견들도 있더군요.
"우리에게는 삶의 즐거움이지만 그들에게는 삶 그 자체입니다"
선수협 지지광고에 들어갔던 문구가 생각이 나면서 씁쓸하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의견이네요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아직 제대로된 프로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나타나는 기현상이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만성적자입니다. 그러나 보니 후원그룹의 경제력에 의해 구단의 재정적 불균형이 생기고 부자구단의 일방적인 전력 강화를 막기 위해 FA시 과도한 보상금 요구와 같은 합리적이지 않은 제도들이 존재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