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이현승, 이원석, 오재원이 군대 가야하긴 하죠.

내년에 허경민, 최주환, 최재훈, 박민석 등이 대거 제대하는데 쓸만할랑가 모르겠네요.

오쟁은 1년 대기 한다는 말도 있지만...
5/6번 자리는 아니고
나라맘마 먹고 오는 늠들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1군에서 즉전으로 기용 될지는 의문인지라~~
물론 화수분이라고 하니..기대는 하지만 투전판도 아니고 ^^

결국 5번은 의지 땡겨 쓰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6번에 뽕열이 넣어야 하는데 광대행이 승진하시면 우익수는 수빈이니 1루 아님 지명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게 좀 웃기는 상황이 되고...;;

포수가 4/5번 치지 말라는 법은 없죠
하지만 수비 부담이 많은 포지션의 선수는 마음 편한 하위에서 타격하면 좋지 않나 합니다.
올 시즌 장타는 줄긴 했지만 체력 부담이 있기에 그렇다고 하니 손션도 타점 능력이 좋아서 하위에 위치하면
좋을텐데......

김광수 대행은 다른 부분보다도 80년대적인 수비지향의 야구관이 맘에 안듭니다. 백업으로 써야 할 정수빈이 이성열 대신 우익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선 안되죠 정말.

수비지향적인 야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타자가 매 게임 홈런 안타 치는것도 아니고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아주니
각자의 철학이라고 보지만
그렇지만 실전에 나가 수비 능력이 올라가게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게 아쉽더군요.
발전 가능성이 전무한 선수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지금 현 상태에서는 내년이 문제가 아니라 내후년.. 아니 미래가 더 큰 문제입니다.

우리팀이 그간 그래도 강팀이라는 분에 넘치는 찬사를 받아 온 이유가.. 소위 말하는 화수분 야구라는 팜 시스템과
이를 실전에 투입시켜 열매를 맺은 1군의 경쟁 시스템인대..

이게 콩산 노릇하며 우승에 대한 다툼때문에 상당 부분 왜곡되고 망가져 버렸습니다.

당장 투수진은 써니 빼곤 시망.. 킬라인은 완전 붕괴.. 꼬꼬마들은 터지지도 못하고..
간신히 하나 터지면 사고치거나 사생활 문제 생기거나... 안그러면 주구장창 돌려서 뻗게 만들거나

야수쪽도... 철밥통으로 안주해버린건지 기대 만큼 성장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전통의 캐병진 프런트.. 윗대가리가 문제라고는 하지만
요즘 들어 완전히 예전 꼴산 모습때의 프런트 모습으로 정착 해 버린거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