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업으로 2 ~ 3년 활약한 것도 아니고 작년 반짝한, 그것도 발목 다쳐서 겨울 & 스캠을 통째로 거른 투수를 마무리로 쭈우욱 낙점한 시점에서 감독과 투코가 정신 나갔다...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근데 사실 지금 두산 투수진 돌아가는 상황 보면 이용찬 팔꿈치 수술로 전반기 아웃 당한 시점에서 외인 2번째를 선발을 안 쓸 수가 없는 상황인건 맞았어요.(근데 그렇게 데려온 투수가 선발, 불펜은 커녕 한국 관광하고 있다는게 진정한 문제.)

홍상삼은 올 해는 마무리, 셋업은 커녕 그냥 중간에서 써야 할 듯 하고, 김강률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군 갔다는데 느낌이 심상치 않습니다.(토미존? ㅡㅡ;;;) 서동환은... 그냥 포기.(이 놈도 그냥 방황하는 듯.) 2010년 이후 드래프티 중에서 투수로서 1군에서 뛰어주는게 변진수, 이정호 둘 뿐인 상황에서 투수진이 좋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솔직히 감독과 커피가 투수진 재건했다는데 뭐가 재건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봐서는 투수 기용은 달감독 시절 만도 못해보여요.

투수는 이제 욕하지 않을라고 합니다.
노갱이 터진걸 보면
차분하게 십년 기다리고 나서 칭찬/타박을 할 요량이네요 ^^

재건이라기 보다 관리를 해준다는 생각이네요 ^^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려막기를 할만한 투수조차 부족한 상황이네요..
2군에서 지금까지 활약하지 못하던 제2, 제3의 오현택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대로 폭망할것 같아요..파이어볼러가 필요한데...

옆구리 투수가 너무 많은 것도 약점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