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그리피옹이나 매니처럼 배트 던지고 시간이 멈춘듯 서 있던 거에 비하면 머;
아래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과도한 제스추어가 문제는 있다고 봐요. 홈런을 친 기쁨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점은 있죠; 그것이 투수를 자극할수는 있다고 보여지지만.. 예전 선배들이 플옵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오히려 더 심하게 세레모니 해버릇 했었죠. 상대팀 기죽일려구;;; 그런 것들도 전해내려오면서 요로코롬 된거 같습니다.

머 그리피나 매니나 본즈는 속사정은 잘 몰라도 워낙에 난 양반들이라..ㅎ

홈런치고 관중들을 향해 동작을 취한 것도 아니고, 상대를 도발한 것도 아니고;
그냥 타구 방향 좀 확인하고 뛰는건데, 그걸 갖고 뭐라하면 어떻게 하나요 ㅎㄷㄷ

아.. 본문에도 밝혔듯이 저는 절대 뭐라 할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거야말로 프로스포츠의 묘미라 생각하지여.
다만 미국에서는 그거 자제하는게 하나의 코드로 잡혀있고 그거 무시하면 바로 보복구 날라오기도 하고..
하여 트래비스 입장에선 빡칠만도 하다는거져 ㅎ 잘했다는 거 절대 아니고 여기 와서 이정도 생활했으면 지가 알아서 적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는 본문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ㅎ

LionHeart 님이 뭐라 한다는게 아니고, 트레비스가 뭐라 한다는 거였습니다 ㅎ

아하 ㅎㅎ 그 말씀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특히나 이제껏 크보를 거쳐간 수많은 외국인 투수들이 별 말 없이 넘어간거 생각하면 트래비스 이넘의 타문화 이해도 및 수용능력이 유독 낮다고 할 수밖에 없겠지여...ㅎ

mlb는 좀 이상해요. 다른 북미 메이저스포츠는 다 세러모니 있는데
mlb가 인정해주는 세러모니는 off관련된 거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음 제가 다른 북미 스포츠는 잘 모르지만.. 엠엘비가 말씀하신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이런저런 코드-다른 말로 하면 어길시 화끈한 보복이 가해지는 규제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실 북미 다른 스포츠 보면.. 미국 프로스포츠는 세레머니의 스포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건 정말 오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레머니 많이 하죠.

사실..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는 그런 세레머니 보면 같이 열광하게 되곤 하는데... 그런 세레머니는 감정이입되서 경기를 보는 팬들에 대한 서비스라고도 생각하거든요.

NBA보면 당하는 팀 입장에서 보면 기분 나쁠만한 인유어페이스 덩크 꽂아놓고 나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묵묵히 백코트하는 선수 별로 없죠.

NFL은 터치다운은 물론이고.. 그냥 흔한 리시브 성공이나 수비에서 쎅같은 것만 성공시켜도 과장된 몸짓으로 세레모니하고...

사실 그런게 팬서비스가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근데 메이저는 이상하게 선수나 팬이나 양반놀음을 하고 있어서 ㅋㅋ
머 '야구는 그냥 생활'이라는 모토를 생각하면 오히려 그편이 더 어울린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트레비스 트윗 글을 보니 '이거 미친 놈 아닌가'싶게 말하고 있네요;

이게 다 만수옹 탓이 아닐까 함요.. 베이스 돌면서 상대 투수한테 막 감자 맥이고 그랬다던디;;;

첫단추부터 꼬인건가여 ㅎㅎㅎ
만수옹의 크보 1호 홈런 세레모니 보면 이건 뭐 동네 잔치 술 취한 아저씨 같다는 ㅋㅋㅋ

이런이런 메이저는 그렇지 않다! 라고 막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를 무색케 하는 장면을 라이브로 보고 있네여..ㅋㅋㅋ
Carlos 이 짜식 잊지 않겠다 -_-+ ㅎㅎㅎ

이해가 안되고 싫으면 떠나면 되죠

어제 베투야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트레비스가 양은냄비; 같은 성격인지라... 성격은 안 고쳐지는 것이기에
내년엔 다른 선수 데려오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근데 메이저도 세레모니가 아주 없진 않자나요;
홈런 치고 조낸 열심히 뛰는 그랜더슨 같은 애들도 있지만....

그랜더슨은 원래 빠른놈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스캇롤랜의 전력질주가 생각나는군여;

푸졸이도 열심히 뛰어요 ㅋ

미국이랑 달리 보복구가 없어서 그런거졍 ㅇ_ㅇ 사실 보복구에서 60%가량은 투수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불문율을 어길때 나오는거니까니.

아... 그게 젤 큰 원인이겠네요. 뒤집어 보니까 답이 보이는 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