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들릴 시기상조론.
아 갑갑하네요.

노동부에서 노조설립 신청을 받아줄까요? 야구선수들... 공식적(?)으로는 자영업자로 되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노동부 반려-법정 투쟁 테크 탈거라는 예상이 옆동네에 보이더군요.
일본도 그런 케이스인데.. 법원에서 선수들 손을 들어줬다고...

기본적으로는 노조는 찬성.

현수 선배들한테 떠밀려서 총대 맨거라며 안쓰러워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쩝.
맞는 말이지만... 선수협 당시 이승엽이 들었던 소리 생각하니.. 괜히 서럽네요.
그때 이승엽 나이가 스물 셋. 지금 현수랑 비교해도 별 반 차이 안나는 어린 친구였는데.. 참 온갖 욕을 다 먹었지요...에휴.

어리게 보여도 성인이죠. 벌써 몇년차 직장인이고;;
말도 많이 들을테고 힘들 것 알면서도, 누가 뭐라 그래도 제 눈에는 대견해보이네요.

28년된 회사(?)가 이제 노조를 설립하겠다는데 시가상조는 말이 안되죠.
FA를 비롯해 악법이 많은데 노조 설립에 찬성입니다.

노조는 있어야죠.
그 노조가 스타플레이어의 fa같은 권리 뿐 아니라, 2군에서 고생하는 언더독들을 챙기는 노조가 되어야만,
야구팬들도 지지를 계속하겠죠.

사무총장 =ㅁ=;;;; 전적도 있어서 순탄하게 설립될지는 걱정되네요.

노조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 아닌지.
노조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믄 그건 그거 대로 신랄하게 까고 어려운 선수들도 챙기도록 유도하면 되죠.

솔직히 KBO하는 짓거리 보믄 이런 정도의 견제 세력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

박진만 선수 헤어가;;; 중년포쓰;;

노조는 자기 밥그릇 챙기라고 있는 조직 아닌감요? 물론 "밥그릇"으로 통칭하기엔 힘든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그 밥그릇 챙길려고 노조가 있는거죠.
고액연봉자 위주로 갈지 2군선수 위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선수협 권시형 사무총장 회장 손민한

롯데 이대호 이정훈
SK 정근우 박경완
삼성 배영수 박진만
두산 이종욱 김현수
LG 조인성 이진영
KIA 김상훈, 윤석민
히어로즈 이택근 강병식
한화 신경현 최영필

1차 명단이네요~

법원에서 프로야구선수들이 노동자인지 아니면 개인사업자인지만 가려지면 의외로 쉽게 풀릴 거라고 봅니다.
법원에서 프로야구선수들을 노동자라고 판결만 해주면 그들의 자율적인 의지에 의해서 노조결성을 하겠다는걸
막을 명분이 없죠. 양측 모두 일단은 직접적인 대결보다는 법정대결로 갈 거라고 봅니다.

다만 새로 선임된 사무총장이 깽판을 치면서 여론대결로 몰고가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