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기는 현진이가 진짜 대충 던진 느낌이 났기 때문에 누가봐도;

약간의 황당한 스트라이크존도 있었지만 하위타선에게 출루 잔뜩 시키고 상위타선까지 가는등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죠.
그래서 많이 던졌던 양훈을 써야하는 사태까지 왔으니 감독 입장에서 열이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가 없죠.

엘지 팬들은 감독의 횡포(?)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죠.
거기에 신임 감독이 부임해와서는 그 때를 떠올리게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으니, 그 반발이 더욱 커질수밖에 없을겁니다.

저도 그 일이 없었다면, 지금같이 더러운 기분은 아닐 것 같네요.

그날 현진이는 사실 좀 혼날만 하긴했죠 ^^::

그날점수차벌어지고 설렁설렁던지는거 너무티났죠;; 제가최초로 현진이한테실망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