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여;; 박기혁이 발이 얼마나 빠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도루를 자주하는 선수는 아닌 걸로 아는데

도루-견제 이것보단 기싸움 느낌이 팍팍 나더라구요+_+

솔직히 그때는... 양팀이 다 미친 불방망이를 휘드르던 상황이라... 타자쪽으로 흘러가던 분위기를 식힐 의도가 더 컸죠. 아무튼 그렇게 무한 견제구를 던진 덕분에 타자의 타이밍도 빼앗고... 잠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제가 당하는 롯데팬 입장이었다면 좀 기분 나빴을 수도 있는 플레이긴 했죠. 인간적으로다가 견제구가 너무 많았,,, ^^;;;

저는 습관적으로 날리는 의미없는 견제구만 아니면 아무리 많아도 좋아요~
씨게 던지면 씨게 던지는대로, 슬슬 던지면 슬슬 던지는 데로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ㅋ

(그래서 사실 모든 종류의 촉진룰은 싫어요 ㅠㅠ)

작년 황재규가 마운드에 있을때 9명이 뛰었는데 성공한 선수는 5명이더군요
견제사도 1개 있고요 ㅎㅎ
쿠옹이 좌투수라 그런지 9명 시도 3명 성공 6명 실패고말이죠 -_-b
현진이는 19명 성공 9명 실패인데 이중에 2루로 뛰는 주자를 1루에 던져서 잡은게 4개나 됩니다.

가장 심각한건 유원상인디... 22명시도 21명 성공 1명 실패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