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투표 권한을 뺐어야 -_-

박경완은 하도 소싯적에 피해를 보더니 엉뚱한 시기에 고평가 되네요.

미친 기자 ㅅㄲ들

07 GG와 연관되어 뒷말이 나오는 모양인데 개인적으론 07년엔 당연히 박경완이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투수력 6위권 수준인 06SK를 압도적인 1위로 변화시킨 데다 OPS로 따져도 0.797로 조인성의 0.764보다 높고, 조인성이 그 해 리그 최악의 주자중 한명이라 평균 근처인 박경완이 더 우수하죠.

골글형 기준으로 봐도 SK는 우승. LG는 플옵 탈락. 수비 지표로 봐도 박경완이 약간 더 도루저지율이 높고 포일,폭투 비율이 2배 가까이 좋고. 투수진의 성적 향상도 SK가 대단히 좋고. 그 해 조인성이 앞서는건 타율과 타점뿐인데 흠..

ㅈㅅ 그땐 제가 야구 안봐서 잘모르겟네요 ㅎㅎ ;;;

과거와 비교가 아니라, 올 시즌의 조인성은 홍성흔, 이대호 급으로 압도적인 동 포지션 최고의 선수였죠. 거기에 경쟁자가 강민호도 아니고 박경완...기자들 qt인증이라고 봅니다.

물론 모든 여론을 본건 아닙니다. 그냥 흘낏 지나가면서 본 글이 하필이면 07년과 연관시켜 조인성의 억울함을 표시하거나 07년은 미안한데 올해는 타지도 못했는데 왜 난리냐 이런 글이라서 말이죠.

전 경완옹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선수에게 영광이자 중요한 수상인 골글을 기자단이 인기투표식으로 해도되냐 이런의문이 들어서요

더 자세히 보셨으니 juliet3님의 의견이 옳을겁니다. 다만 박경완과 조인성의 차이는 홍성흔, 이대호와 2순위 선수들의 차이만큼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라고 느낍니다.

ops 1할 3푼 차이인데 1할 2푼 차이나는 강정호-손시헌과의 차이와 비슷하죠. 이상하게 수비력이니 하는 수치로 내밀기 힘든 부분은 예전의 시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다음에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확실한 2순위가 한명만 마음을 돌렸으면 동률인 차이까지 근접한건 분명 뒷말이 나올만한 일로 보입니다.

그럼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 대부분의 얘기는 07년과 연관한게 아니고, 올 해 골글에 박경완이 대체 왜 언급되냐가 핵심인 것 같은데요.

아.. 류핸진님 글을 보고 흘낏 지나가면서 본글이라고 한건 아녜영 ㅇ_ㅇ

어이가 없네요..
진짜 올시즌 압도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자들 수준이 네티즌들보다 더 떨어지는 느낌;; ⓑ

올해는 수비력으로 봐도 조인성이 우수해보입니다. 전경기 출장에 출장이닝도 10이닝 많던걸로 기억하는데. 타격이야 조인성이 거진 우위고. 포수 역대 최다타점인 107점까지 기록을 세웠으니.

수비 WAR도 조인성이 더높더군요

그게 출장경기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포수의 수비 WAR는 포수들의 실책빈도가 낮은지라... 스탯티즈가 타구 처리 빈도로 수비 범위를 측정하려는 시도가 강한 반발을 불러와서 해당 포지션의 출장 경기 수로 수비 WAR를 가산하는 고전적 기준으로 돌아갔습니다.

ㅋㅋSK팬들은 기대도 안했는데 기자님들이 설레게 하네요 ㅋㅋ

위대하신 기자림하들 한건 하셨네요ㅋㅋㅋㅋ

ㄷㄷ

일단 탔으니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