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포기가 될지, 반등이 될지 모르겠지만 전망이 어둡네요;
시즌 끝나고 차기 감독이 누가될런지...

차기 감독은 아마도 선 감독이 될 것 같네요.

선감독 반대염.... ㅜㅜ

전 괜찮다고 봐요.

모팀 팬들의 'XX같지만 멋있는 야구'란 말을 빗대자면...
요즘 우리팀 야구는 'XX같은데 멋도 없는 야구'란 생각을 했거든요...ㅡㅡ;;
물론 이렇게 된데는 달감독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온건지..흑...ㅠㅠ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투혼과 열정이 보이지 않더군요. 감독이 문제였다면 변화가 오겠지만, 감독만이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흘리긴 했지만....일전에 모 프로그램에서의 일종의 음모론 비슷한 이야기에 대해서 좀 곱씹어보게 되네요...선수단과 감독, 코칭 스탶간의 신뢰문제인건지...9회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던 야구가 어느순간엔가 5회도 되지 않아 TV를 끄게 만들더군요..ㅠㅠ

무기력한 야구 그 자체였지요. 달 감독이 현명하게 깔끔하게 결정했다고 봐요.

선수들 감독 나가는거 보면 무언가 쩜 느껴야 할텐대.. - -

감독 나간다고 느끼겠어요. ;;; 달 감독 선수 장악력이 뛰어나단 평인데, 올 시즌은 완전 놓쳐버린 느낌이더군요.

제 생각도...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 중도사퇴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결국 우승이 문제인듯 우승을 위해 너무 매진하다보니 누적피로가 올시즌에 터진듯;;;
참... 달감독도 운이 없네요;; 07년에 우승했어야 했는데

잘렸다면 우승의 문제겠지만, 자진 사퇴라면 우승이 문제가 아니죠. 올 시즌 팀 장악에 실패해 팀을 꾸릴 수 없어 더 이상 자리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는 게 사퇴의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우승이 문제였다면 지난 시즌 끝나고 경질했을 겁니다.

감독이 우승에 대한 중압감도 있었겠죠 계약 마지막해를 떠나서
시즌초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셨던 감독이신데요
물론 프런트에선 계약기간을 지키고 그동안 성적에 대한 결과에 대해 대우를 해준거지만
본인이 스스로 이런 주변상황등이 얽히니 모든 책임을 지고 나가신듯.....

우승에 대한 열망이 없는 감독과 팀이 어딨겠습니까. 2007년 이후 매년 우승을 노렸던 팀인데요.

결과도 결과지만 올해 팀이 우승을 향하는 과정이 너무나 안좋은 게 결심의 큰 이유 같네요.

두산이 4강에 못들고, 순위 반등을 못해내면,
아마도 대행 떼기 힘들겠죠;

선감독이 갈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일단, 수도권 팀이라는 것과
선감독이 양질의 자원과 지원을 바란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 오해입니다.
삼성이 코감독이 만들어 놓은 자원이 있었는데, 선감독 수코시절 투수들이 모조리 병역비리로 훅갔죠;

뭐 07년 08년 이럴때는 이상목 조진호 탐션 오버뮬러로 야구했는데요 뭐;
그렇다고 삼성이 용병을 잘 뽑아다 준것도 아니고;;

전권 얘기도 오해죠; 처음에는 코사장이 있으니 마음대로도 가능했으나,
내려오면서 자기사람도 쓰고, 원래 있던 코치진들도 자리 만들어주고 했습니다.

나름 융통성 있는 양반인지라, 전권을 달라고 해서 갈등을 만들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현장에 대해서 강한 욕심을 가지고 있을 거 같아요. 나이가 많은 감독도 아니고,
10년 삼성을 좋은팀으로 만들어 놨는데 물러난 아쉬움도 클거 같고,
두산의 젊은 선수진이면 욕심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저는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펜야구라...것도 선발자원이 있으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왕년에 배영수도, 작년에 차우찬도 선감독 시절에 잘던지면 곧잘 8,9회도 올렸죠;
본인 눈이 너무 높은게 문제고;;; 인터뷰 스킬이 꽝이긴 한데;;

암튼 흥미롭긴 합니다;; 두산 팬들에겐 안그런 문제겠지만;;

변화를 주려면 김광수 대행으론 힘들죠. 달 감독 사람이나 김광수 대행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니까요.

우승하지 않는 한 4강 올라가도 힘들다고 봅니다.

옆집도 그렇고 팬 분위기는.. 달감독 자진사퇴라기 보다는 구단의 압박으로 인한 사퇴로 보는 시각이 많네여

저도 올해 불미스러운 사태 터지고 연패 시작할때.. 구단에서 사퇴 압력을 넣었다고 생각이 된다는

위의 기사에 동의하는 게 성적에 대한 압박이라면 성적을 내줄만한 사람을 미리 구했을 것 같네요.

김경문 대신 김광수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

적임자가 선감독이긴 합니다.
아직 선감독이 삼성구단에 속해 있기때문에 ..바로 빼오는 것도 좀 그렇고
1년후에 나가시는것 정도면 모양새도 괜춘하죠.

제가 매번 주장하던 것인데..선감독은 삼성 다음팀에선 터질꺼 같다는 생각..
지금도 유효합니다 -_-

저도 선감독이 적임자고 유력하다고 봅니다. 이미 7년 전부터 선 감독을 탐냈던 게 두산이니까요.

선감독도 그때와 달리 선수구성도 좋으니 해볼만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저도 동감;
삼성이 감독 하나 잘 키워놨다는;;
이 양반이 09-10년 거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줄였고,
지금 1군에 자리잡은 야수들, 박석민, 최형우 과감하게 기용하면서 자리 잡게도 했죠.
이영욱이나 오정복도 잘 썼고...

왠지 터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