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에선 랜디가 150개 넘긴투구를 2000년도 넘어서 한적 있는거 같아여.

연투가 진짜 나쁜거죠
그렇다고 147구가 아무 문제는 없다고 할 순 없는 것이
한 번이 두 번 되고 세 번 되고 하는 것이니까
원래 김성근 감독이 불펜은 엄청 아슬아슬하게 관리해도 김광현만큼은 유별나게 챙겨줬었기에
별 탈 없겠지 선수 상태 봐가면서 시켰겠지 하는 생각은 드네요.

벌투로 145구 이상 던진 선수 꼽으려면 더 내려가야 할거 같아혀;

제 기억엔 서승화, 김명제, 이원재 정도 생각나네요.

서승화 찾아보니 143개 던졌네요. 김명제, 이원재는 120개 대이고.

서승화랑 김광현은 급이 다른 투수인지라...

같은 선상에서 얘기하기 힘들듯...

김명제는 2군 벌투였어요.

박종훈감독 두산 2군감독 하던 시절요.

아 1군에서도 한 적 있어요. 찾아보니 2006년에 7.1이닝 7실점 했네요. 이때 투구 기록은 찾을 수가 없네요. 제 기억엔 꽤 던졌거든요.

2007년인가 2008년에 대 두산전에서 SK 채병룡선수가 엄청나게 던진 적 있어요.

160개 넘겼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초반에 두산에 대량 득점해서 8점차인가? 대승 거뒀던 경기였죠.

찾아보니 2007년이네요.

두산이 7:0으로 이긴 경기... 7회까지 140개 던졌던 적 있네요. 7실점 모두 채병룡이 했구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3695&cpage=
광현이 금년시즌 투구수랑 은범이 이야기입니다.

올해 다른 경기 투구수는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요. 선발 등판하면 많이 던지든 적게 던지든 피로도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선 이상 넘어가면 말이죠.

이 글에서도 말하고자 하는 건 한 경기 투구수보다 연투가 더 혹사도가 심하다는 것이거든요.

김광현 본인이 2007년에 139구를 기록한적이 있네요.
데뷔 후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하다
그 경기 이후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구요.

크윽. 잘한 경기 위주로 찾다보니 못한 경기는 죄다 놓치는 군요 ㅠ ㅜ

찾아보니 2009년에 134구도 있네요. ㅎㅎ
2009년엔 21번 등판 중 6번을 빼고는 모두 100구를 넘겼군요.
생각엔 굳이 문제를 삼으려면 오늘의 147구 보단 2009시즌의 김광현 사용법을 문제 삼아야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