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에 포수가 새롭게 눈뜨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ㅅ=;

미친 건가

최동수도 늘그막에 잠깐 마스크 썼는걸요. 미쳤다고 할거까진;

다만 이성열이 타격이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보니 괜히 타격포텐까지 죽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하네요.

이성열은 포수 포지션에서의 타격이 가장 편하다고 말합니다.

24홈런 친 시즌 전에도 김경문 감독이 포수 훈련을 시켰었죠.

수비 능력이 주전급, 아니 백업급에도 못 미쳐서 실전에서 안 시켰을 뿐...

포수훈련을 한 것과 실제로 시즌중 포수포지션에서 뛰었는지는 또 완전 별개의 얘기니까요.
어느 포지션에서 뛰던 400타석 정도 나오면 두자릿수 홈런이야 너끈히 칠 선수이니
본인이 포수 하고싶다고 하면 경쟁 정도는 시켜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넥센과 두산이 좀 차이가 있는 게, 넥센은 포수층이 얇습니다. 경험 많은 포수가 없다시피하죠. 주전포수 마스크를 많이 쓴 허도환은 두산에서 방출된 포수였을 정도니까요.

두산은 당시 최승환, 채상병, 용덕한 등 특출나진 않아도 경험 있고 수비 능력 좋은 포수가 있었죠. 양의지나 최재훈 등 유명한 신인도 대기하는 상태였고...

두산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도 아마 넥센에서는 기회가 주어질 것 같습니다.

이도형도 뒤늦게 포수재기 성공할뻔했죠

1루 수비 보다가 부상당해서 망했지만요

어차피 외야도 그냥 그렇던데

지 포지션 찾아가면 타격에도 매우 도움될듯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