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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관왕 정도가 되면 성적으로 자신있을만할것 같은데

윤석민은 좀 아쉽.....

트리플 크라운이 대단한건 확실하지만...

선발투구가 4관왕했으면 다 한거죠ㅡㅡ

세부스탯 살펴봐도 대부분 1위인데

전통적 관점에서 보믄 승수가 좀 아쉽더라고요
제가 기대하는 윤석민은 이 정도가 아님 +_+

못했다는게 아니라,

아쉽다는거죠.

뭔가 누적에서 압도적인 '느낌' 이 부족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윤석민이 압도적으로 잘해서, 트리플크라운이 아니라, 윤석민은 하던대로 잘했는데

다른 선수들이 망해서, 순위가 높아졌다는 느낌?..

예를들면, 몇년간 강력한 경쟁자였던 김광현이랑 류현진이 올시즌은 망했죠. 그게 윤석민의 운 이었다는건 아님.

바로 뒤에 니퍼트가 있어서 압도적이다고는 못해도 그건 석민이 관할(?)밖이니까요

그건 니퍼트가 잘한거라 뭐

ㅇㅇ맞는 말씀.

윤석민은 본인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이지요

윤석민 성적찍고 아쉽다고 하면, 무엇을 더 해야하는건지요..

그리생각하면 최형우 성적은 훨씬 더 많이 아쉽죠

훨씬 더 많이의 근거는 뭔가요?

이대호의 7관왕을 예를 드시며 석민이 성적이 아쉽다고 하시니..

전 그기록에 최형우를 비교하면 최형우의 성적이 더 아쉽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이대호의 7관왕 예를 들어 윤석민 성적이 아쉽다고 한적 없는데요?
누가 그랬었나 보군요;;

윤석민도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죠. 최형우도 전년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낸 타자와 경쟁해서 홈런 타점 장타율이라는 생산력에 가장 중요한 지표에서 1위를 한 시즌입니다. 투고타저이기도 했구요.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긴 한데, 훨씬 더 차이가 나진 않는다고....;;;;;;

흠. 선발투수가.
더이상 얼마나 더 잘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크보 역사상 통털어서.
넓게 보변 구대성 선수까지 포함해서 4명 밖에 안 가지고 있는 기록을.

아무 생각없이..걍 주면 받어..ㅎ

굳이 이걸 인터뷰 따간 기자도 좀 야속하고 ㅋ
찝찝하다 생각말고
내년엔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로 삼길 바랍니다 +_+

결국은 성적이 장땡이니께

어차피 이리되든 저리되든 윤석민이 탈거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는데...

과도하게 오승환이 까이네요;; 불심으로 대동단결과 허경영이 단일화 해봐야 무슨 소용있는것도 아닌데;
무슨 오승환의 인터뷰를 가지고 단일화니;(이게 정치과잉인건지;;;) 그냥 양보죠 양보;;;;

거기다가 본인이 출마하고 사퇴할 거리도 아니기에 크보도 후보에서 빼는일 없다고 못까지 박았건만;;

그게 사석에서 자기들끼리 말하면 당연히 상관 없는 일이죠.
하지만 삼성에서 공식화에서 기사를 냈으니 문제고.

그리고 저는 이걸 가볍게 여기는 불우님이 사실 좀 의아하네요.

평소 그렇게 야구에 대한 태도와 예의를 중시하셨던 분이 말이죠.

이게 야구에 대한 예의와 무슨 상관이죠?
저는 우리나라 기자들이 뽑는 엠비피라는 상 자체도 그닥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야구 전문기자라는 인간들도 얼마나 지 꼴리는대로 기사를 쏟아내는데요;;;

야구 전문가들이 만들어 내는 상이면 모를까;;
어차피 골글이나 엠비피나 지명도가 짱인거 사실 아닌가요?

그렇군요.

저는 역대 수상자들에게 참 실례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르님 생각이 그러시다니까 알겠습니다.

MVP란 타이틀에 똥을 던졌죠. 자진하차라는게 지금까지 있질 않았는데 자진하차라는 보도자료를 돌린다니 난감하고. 한달동안 푸쉬하던 구단과 감독과 자신이 이제와서 최형우를 미는 변명이라곤 궁색하기 짝이 없고.

삼성에서 공식으로 보도자료를 낸것이 잘못이죠.

공개적으로 오승환 표주지말고 최형우 주라고 말한것이니.

공식 보도자료가 나간건 사실이나 오승환이 요청해서 그런거랍니다. 프런트가 그렇게 하고자 한것도 아니고;

위에 글 쓰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저도 위에 레인님 말씀에 강력동의요.

기자들 병맛인거야 그렇다지만, 찝찝하다고 생각해서 뭐함. 어차피 타이틀수는 기록으로 남을건데, mvp도 추가하면 지금까지 불운했던거 한번에 싹 다 정리하고 이름값 더 높이는건데

그냥 기분좋게 타면 됨.

문제는...
몇년후 십년쯤 지나면 반쪽 자리 mvp, 집안 싸움의 덕을 본 mvp 라는 평가를 받을거라는 점이죠.

.......................
제일 안타까운 점이에요.

최형우정도면 MVP 수준이라 할만 하죠. 윤석민의 성적도 00년대 중반 MVP들의 공헌도 보다 높습니다. 배영수나, 손민한이나 김광현의 성적보다는 좋은 성적이죠. 세부 스탯이 좋아서 투구의 점유율이 좋거든요. (아 이거 어찌 왜 다 투수야 ㅇ_ㅇ;)..

그리고 일단 MVP는 그해에 가장 잘한 선수를 뽑는거라... 다른해에 비해선 아쉽다 이런 생각은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오승환은 다른 동네에서 과도하게 까이는거 같아서 그냥 저냥 넘어가는 편입니다. 오히려 까여야 할건 삼성이라 생각했는데 오승환이 요청해서 보도자료 낸거라면 솔직히 제정신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기록에 대한 담론을 왜 정치적으로 만드는지.

FIP WAR로 보면 11윤석민보다 공헌도가 높은 투수는 00 중반 이후엔 리오스와 06 류현진과 10 류현진 밖에 없어요. 아 06 류현진이 앞서나 이것도 계산해봐야 ㅇ_ㅇ; 뭐 높겠져 힝;;;;

10 김광현의 성적은 RCAA로 볼때 11 윤석민보다 낫고 WAR로 볼때 비슷하고 FIP WAR로 따지면 11윤석민이 앞섭니다 ㅇ_ㅇ 방어율과 이닝도 중요한데 세부 스탯이 더 좋으면 수비나 불펜의 지원을 덜받았다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