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아쉬웠습니다만,
평소에도 마지막 이닝은 박기남 대수비를 곧잘 써왔던 감독 성향을 생각해 보믄
어제 경기에 미련이 남긴 했었나 보드라능. (어차피 선발 라인업부터 포기한 경기 미련을 좀 버리지;;)
아마 9회에 한 번 더 돌아오는 김상현 타선을 생각한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대수비 썼음 한 점 안줄뻔 했져. (4:2라고 머 뒤집을 거 같진 않았지만)

팀사정이야 근다 치고 부상 달고 뛰는 자체가 달갑지 않은 상황인데
정상적인 수비 자체가 곤란한 상황이라면 원래 수비 잘했던 선수도 아니고 과감하게 쉴 기회를 줬으면 하네요.
그거 어찌어찌 뛸 수는 있다 하고서 계속 출장시키다보믄 시즌내내 달고 갈 부상인 거 같은데...
부상달고 풀시즌 소화해 봐야 스탯만 망가집니다;;;;

타석에선 삼진에 병살에
수비에선 실책 2개

저정도면 부상이 아니더라도 빠지는게 좋을 듯 싶은데말이죠ㅡㅡ

진짜 마지막 타석에서의 한방이나 타점을 기대하고 안 뺀거라면 실망이네요.
부상있는거 뻔히 알텐데, 아니 혹여나 몰라도 선수가 타격과 수비에서 저정도로 엉망이면
감독이 경기중간 직접 체크할텐데..

어제만큼은 예전 조감독님 디스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네요.

김상현은 처음부터 쉬게했던가 아니면 일찍 뺐어야했고, 이동현은 5이닝정도까지는 맡겼어야 했으며
김희걸보다는 정용운을 좀 더 길게 가져갔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제가 선수경험이 없다보니 얻어터지면서 길게던지는게 좋을지 안 좋을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어쨌거나 경험을 많이하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무릎은 잘 모르겠고 어제는 감기몸살이였다는데..
그럼 애시당초 라인업에서 빼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3루는 이현곤이 보고 선빈이가 유격 봐도 되는데말이죠.

은근히 근시안적인 운영을 -_-

뭐 어제만 그러셨거니 해야죠.

그래도 역시 어제의 선수운용은 이해가 안 감

김상현 지명가도 뭐 문제 있을라나요. 좀 좋아질때까지만 지명인건데 말이죠.
이 기회에 박기남도 주전으로 좀 써보면서 가능성 탐구도 하고.
나지방 그지같은 수비해도 그냥 외야수로 박아두고 말이죠.

조뱀님의 애정척도가 채종범 >= 이성우 >>>>> 박기남 인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채종범의 빠따질이 박기남의 수비 + 매의눈 을 얼마나 넘어설수 있느냐에 달린듯한데.

그냥 알아서 잘 하시고
상현이 다치지만 말길.

박기남 선수는 내야 전포지션 커버에 응안이라도 가지고 계시죠..

이성우 선수 KIA오기전까지 1군출장기록이 단 한경기도 없고
2군 타격기록도 헬급이라 타격은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는데다
그럼 수비라도 ㅎㄷㄷ하셔야되는데 우리 포수들은 김상훈 빼고는 다 거기서 거기

그럴바엔 진짜 백용환을 1군에 꼴아박고 키우는게 이득이죠.